가게 전경입니다. 인테리어는 약간의 네팔?인도?풍 장식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그냥 레스토랑 분위기. 의자가 적당히 푹신하고 등받이도 편해서 맘에 들었어요.
메뉴 구성입니다. 카레 종류가 그리 많지는 않은 느낌.
느즈막하게 나갔더니 토요일 점심이라 버스는 바글바글. 안그래도 배가 고픈데 도착해서 가게를 못 찾아서 헤매는 바람에 2시가 훨 넘어 가게에 도착한 스란님과 저는 모종의 사고로 늦어진 일행을 버리고 셋트를 시켜 일단 하나 먼저 서빙해달래서 먹어버렸다는.(...)
1인당 한개씩 나온 기본 밥.
셋트 중 먼저 먹은 머턴 머설라. 처음 가보는 가게니까 그냥 무난한걸로 시켰다는.^^ 딱히 뭐라고 말하기 어려운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고기가 적다는 느낌이 약간 들었던 건 그냥 배가 고팠기 때문일거에요.
난이 참 탐스러워 보이죠? 조금 얇지만 리필이 된다는 점이 엄청난 플레인 난. 반죽 상태도 쫀득하고 갓 구워 쫀득하고 좋았습니다. /ㅇ/
셋트에 포함으로 같이 나온 망고 라씨. 묽은편이라 쥬스 비슷하게 홀랑 마셨습니다.
드디어 일행 도착해서 먹게된 셋트의 나머지 메뉴. 칠리 치킨? 뭔가 이름 까먹은 닭 요리가 먼저 나왔습니다.
매운거 좋아하시는 스란님이 치킨 빈달루, 빈달루만 있으면 좀 울거같았던 제가 고른 안 매운 무르크마카니.
근데 둘다 너무 묽었어요.ㅠㅠ 찍어먹기는 좀 난해하고 따로 떠서 마셔야할것 같을 정도로. 좀 아쉬웠다는.
밥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던데다 워낙 배고팠었기 때문에 추가로 시킨 탄두리 치킨. 그래도 난 리필을 세번인가 시킨 주제에 이것까지 먹기엔 좀 많긴 했다는.
다 먹었습니다만.;
후식으로 나온 차이. 달달하니 입가심으로 좋더군요.
그리고 날이 날인만큼 사장님께서 특별 준비하셨다는 딸기초코! 우아 귀여웠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