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내가 알고 있던 홍차 우리기의 기본 상식이란..
잎차 : 1인분당 차잎 3g + 포트몫 3g 을 더해서 팔팔 끓는 물에 3분간 우립니다. 티백 : 티백은 잎이 자잘하여 빨리 우러나므로 1~2분을 넘지 않게 우려줍니다.
이런거였는데 말이죠. 예를 들면 이런거 --> 링크 : 네이버 지식 즐 중 한 글
그래서 충실히 따라 해본 결과. 회사에서 머그에 티백 우린거는 도저히 못 먹을 맛이 나서 물이 덜 뜨거워서 그런거야.. 하고 세뇌하고 테팔이 없으니 회사에서 홍차 따위.. 이러면서 포기하고 살았고.
간만에 마시는 잎차는 이거뭐야 웨엑. 왤케 써. 으윽!! 하다가.. 다시 뒤져보니 클래식티는 2g만 넣으면 된다고 하고. (혼자 마시니까 포트몫 그런거 없음. -0- 학생때 마실때는 티스푼으로 한수저 대충 퍼 넣었었음. 그게 대충 2g라고 하더라..OTL)
그리고 티백은.......
다음 엠티갈때 들고 가려고 밀크티용 요크셔 골드를 샀더니 홍송(링크)에서 보내준 맛있는 홍차 우리기 Tip 엽서 시리즈 중 하나의 모습.
응??? (괄호 안을 주목할 것.)
400ml 가까이 들어가는 별다방 계절 머그에 물 가득 따라 30초를 우렸더니 그래도 진하더라...OTL
딱 20 세고 꺼내 버렸더니 맛있게도 냠냠.
결론 : 나의 5년을 돌려줘!!! 엉엉 T-T!!!!
사실 네이버 지식즐 말고도 갖은 홍차 서적, 책, 블로그, 심지어 홍차왕자에서도 티백은 1~1분 30초라고 그래써... 내 잘못 아냐. 엉엉.T-T 대체 1~1분 30초 우려서 먹는 사람들은 사약 마시고 있는거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