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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비싼 디저트 가게가 생겼다는 소문을 듣고 가보고 싶었으나 첫번째 방문에 오후 6시에 갔더니 베이커리류가 전부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좌절했던 기억의 가게. 오픈 초기여서 그랬는지 지금까지도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오후 4시 전에 다 품절된다고 깔끔하게 차린 매니저 언니가 말씀하셨죠. (...언니 맞나?)
쨌든, 벌써 지지난주긴 하지만 주말에 나갈일이 생긴 김에 일부러 명동을 들러서 결국 가 보고 말았습니다. ^^ (포스팅 빨리도 한다.;;) 점심 먹고 한시간 반 딱 지나 전혀 배고프지 않았지만서도 두개를 주문. 왼쪽이 망고무스, 오른쪽이 초콜릿 에끌레어입니다.
망고무스는 겉에 모양보고 초코나 모카 계열이겠거니 했는데 망고라고 해서 깜딱. 재미있어보여서 시켰습니다만, 망고를 아주 좋아하는 편이 아닌지라 그럭저럭 무난하게 먹었습니다. 같은 형식의 산딸기 무스였으면 더 기뻤을거 같은데말이죠. 속에 노란 망고무스 돔 위에다 생크림으로 모양을 잡아놓은 생김새입니다. 생크림인지 뭔가 좀 섞인건지 약간 쫀득한 느낌도 있었구요. 슬라임스럽다고 분해하면서 좋아했다는(...)
에끌레어는 처음 먹어본 메뉴입니다만 (요약하면 막대형 초코 슈크림빵 비슷하지만 말이죠;) 속에 연한 초코크림이 들어있어서 많이 달지 않은게 좋았던. 하지만 비 좀 오고 눅눅했던 날씨 탓인지 아주 포근하다기 보다는 조금 겉은 말라있고 속은 눅눅한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안 찍었지만 음료도 마셨습니다. 커피는 안 좋아하므로 무난하지 않을까 했던 로얄밀크티와 포도 에이드. 그런데 포도 에이드는 그냥 집에서 포도 갈아준듯한 맛인데 얼음반 주스반이라 먹다보니 싱거워졌고.. 로얄밀크티는 안 물어보고 시켰더니 베이스가 얼그레이라서 실패. (얼그레이 안 좋아합니다.;) 차 자체는 괜찮은 느낌이었지만 2/3 마시고 남겼다는.
문제는. 저렇게 먹고 계산 3만원 하고도 몇백원 더 나왔다는 것. -_-;; 조각 케잌이 한조각에 6천원에 에끌레어가 5천원인거는 명동 복판에 있는 백화점 명당자리에 입점한 가게니까 넓은 마음으로 이해한다고 쳐도 말이죠...; 다음에 가면 케잌만 세조각 시키고 물이랑 먹어야겠습니다. (...;;) |
la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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