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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카페에서 멋모르고 과자 돌림 박스에 손 들었다가 당첨되서. 맛있게 받아서 냠냠한 것은 좋으나 도로 보낼일로 머리를 싸매다 구운 쿠키. 벌써 열흘쯤 전 이야기인데.. 폭설로 택배가 마비가 되는 바람에 원래 일정을 훨씬 지나서 보내게 되어 다음분께 좀 죄송했었음.
쿠키봉투를 산건 꽤나 오래 된 일인데 쿠키를 봉투에 담을만큼 넉넉히 굽거나 선물하거나 하는 일이 없었다 보니 정식으로 쓰는건 처음인가.. 한번 쓰긴 했었나. 기억이 아예 안나는 중. 실링기 산 보람도 느낄 겸 일부러 개별로 다 따로 담아봤는데 이뻐서 기뻐했음.
레시피는 기본 쿠키 레시피에 아몬드 가루를 10%쯤 섞고 크렌베리 불려서 넣은 것. 아몬드가루가 들어간 쿠키는 처음 시도해 본 건데 바삭바삭해지기도 하고 고소한 맛이 좋아서 아몬드 가루를 좀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슬라이스를 믹서기에 돌려서 붓고 있음..;;)
받으신 분이 잘 드셨다고 해서 다행이긴 하지만. 요새 바빠서 에너지가 많이 드는 홍차카페 활동은 중단 중. 언제 도로 할런지 기약 없음. 대형 머그컵에 밀크티 한가득 부어 드링킹하는 나로써는 시음기 쓰기 위한 이쁜 사진 찍기가 빡센게 흠이라는.
그런 이야기. |
la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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