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감상 : 아 정말 이쁘다..
소재 초능력, 메인 줄거리는 살인마가 나오는 약간 서스펜스에 그걸 등에 업은 로맨스, 주인공은 하나는 학생이라 학교 얘기도 쪼곰 나오고, 하나는 변호사로 법정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맛있을만한 재료를 모아모아 예쁘게 예쁘게 잘 만든 드라마. 크게 억지없이 늘여대지 않고 살짝 막판에 텐션이 살짝 떨어지긴 했지만 그럭저럭 끝까지 잘 마무리 한것까지, 오랜만에 하루에 14화 몰아보는 일을 벌였네요. 중간에 남푠님까지 휘말아서 잘준비 다해놓고 한편 더 한편 더 하면서 결국 밤새고 이틀만에 전편 클리어.ㅎㅎ
거의 생방에 가까운 급한 촬영이었다고 하던데 보면서는 거의 그런거 몰랐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스토리도 탄탄하고 연출도 탄탄해서 뒤를 궁금하게 잘 끌어낸 것도 있지만, 배우들 연기력이 뛰어나고 이뻤다는게 역시 제일 강점. 주연 커플과 주조연들은 물론이고 주변부 깨알 개그담당까지 빵빵.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이종석의 눈이랑 속눈썹이랑 그걸 받쳐주는 큼직한 입술라인이 쓰러지게 이뻤다는게 개인적인 감상의 핵심 이네요.ㅋㅋ
그리고 작가분이 주 시청층으로 예상되는 젊은 여성층의 로망을 너무 잘 알고 계셔서, 진짜 한회 한회 장면장면 녹아내릴거 같은 기분에 어질어질. 배경의 법정드라마라던가 생활하는 얘기라던가 복수극 관련 스토리는 상당히 현실적이어서 몰입감을 끌어내면서, 러브라인 스토리는 한~~~~없이 순정만화스러운, 요새 만화에서도 간지러워서 잘 안 쓸거 같은 순도 높은 순정 로맨스. 꺄아. 게다 남주인공, 햇빛버프 우천버프 엄청 먹어주는 얼굴로 연기도 잘하고 길이도 길고 눈호강이 엄청납니다.ㅎㅎ
여름휴가인 셈 치고 집에서 눈 혹사 잘 했습니다.
그나저나 쿡티비 채택 이후로 드라마는 전부 몰아보고 있는 듯. 성균관 스캔들, 시크릿가든, 뿌리깊은 나무, 신사의 품격, 해를품은 달 등등.
p.s. ...뭔가 취향보이는 목록이군요..ㅎㅎ
p.s.2. 사진 찾기 귀찮아서 시청하기는 지지난주 주말 봤는데 지금 포스팅.. |
lak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