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반째 기침이 안 멎어 병원가느라 휴가 냈는데 엑스레이에 알러지 천식검사까지 다 하고 결론은 이상없고 감기후유증같으니 자연치유 하랜다.
뭔가 좋긴한데 왠지 좀 억울한 느낌이 들어 평일 대낮에 시내 나간김에 주말에 가면 맨날 다 품절인 명동 페이*드에 들러서 이것저것 집어왔음. 그나마 1시 40분이었는데 코앞에서 마지막 에끌레어 품절. -0- 평일낮인데 자리도 만석. 시간 면에서 초큼 부럽기도 합니다.
달다구리 잔뜩.
마카롱도 잔뜩. 케이크 비싼거에 비해서 마카롱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분. 퀄리티도 괜찮네요. 마카롱은 좀 늦게까지 남아있으려나..
이걸 어케 두식구가 다먹나 싶어 방학한 한가한 학생 호출했더니 빈손으로 안오고 이런걸 들고왔습니다. 오메... 도저히 기한내 못먹을거 같아 도로 반 들려보냈지만 일단 기쁨. 좋아하는 가게꺼.ㅋㅋ
그리하여 결과물! 점심도 안먹은김에 샌드위치도 추가.ㅎㅎ 3단으로 잔뜩잔뜩
간만에 퀸즈 꺼내고 티팟도 개시했네요. 혼자 먹으려면 커서 꺼낼일이 없는 1.3L 티팟..
얼그레이 막잔에 우유도 붓고..
초코무스? 마지막에 먹었는데 반만 먹고 남푠님꺼 남겨두고, 그래도 찐해서 만족
4시부터 해서 8시까지 쳐묵쳐묵하고 수다하고 잘놀았네용. 안 많았냐구요? 샌드위치 한개분 더 추가하고 밀푀유 하나 남았다능.ㅋㅋㅋ 냐하하.
힘내서 연말 마무리 하겠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