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푠님께서 늦게 들어오셨는데 전화도 없어서
열받아서 전화를 15통인가 연속으로 넣는 쇼를 했는데 말이죠.

남푠님은 전화를 하셨었다네요. ㅋㅋㅋㅋㅋㅋ
집에와서 통화기록 보니 한통도 아니고 두통. 안 들어왔거든요. 그런거.
제가 15통 연속으로 전화 때린 바람에 업무관계로 아이폰으로 녹음중이던 남푠님
결국 녹음 실패했다고 집에와서 투덜투덜.. 그나마 그 15통중 4통은 증발했어요.
통화기록 찍힌건 11통 뿐.

고객센터에 한밤중에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하는 김에 MMS도 수시로 짤린다고 했습니다.
특정장소가 아니면 단말기 탓이라고 단말기 점검 받아보래요. -_-
서비스센터 멀다고 했더니 얼마전에 방문서비스 생겼다고 신청하랍니다.
그래서 해달라고 했더니 밤엔 접수가 안되서 낮에 다시 전화하래요

그거 접수하는게 왜 밤에 안되는지 이해가 안가지만 일단 그러겠다고 했어요.

근데 오늘 와서 전화질중인데 지금 7통째에요.ㅋㅋㅋㅋㅋ
통화대기예상시간 7분입니다. 이래놓고 6분째에 '아 미안 사람많아서' 이러고
전화를 끊어요..ㅋㅋㅋㅋㅋ 어떻게 되먹은 로직인지 이해할수가 없어요.
6분대기후 짤리기 7번 하고 나서 8통째에 대기시간 5분 어쩌구 뜨더니 40초만에 연결됐어요.
통화연결이 랜덤인가봐요. 세상에 중소은행같은데서도 이딴 로직은 안쓸거 같애..ㅋㅋㅋ

방문서비스 접수해달라고 했더니 부서가 달라서 접수 안된다고 전화 주겠대요.
통합고객센터는 왜 존재하는거야 아 진짜. 게다가 어차피 전화 주는거면
왜 밤에 접수 안된거야 진짜.

언제 전화 오냐고 했더니 순번대로 돌리는거라 모른대요. -0-++++
업무시간 중간에 막 전화오면 어쩌냐고 따져서 6시 이후에 전화하라고 했어요.

진짜 오늘내로 전화 안 오면 약정이고 뭐고 해지하고 SK 아이폰으로 갈아탈거에요.
USIM만 바꾸면 되니까 기계 새로 안 사도 되겠죠. 아니 어차피 기계 할부니까
보험료 공짜기간도 새로하는 기분으로 완전 바꿀지도 모르고.
기왕에 바꾸는 김에 화이트.-_-

KT 쓰시는분 매우 반대해 드리겠어요. 아이폰이던 일반전화던 진짜 뭐같다는.
인터넷 AS접수는 진짜 빠릿하고 친절하게 잘 받는데 통합사 주제에 전화는
왜 이모양일까요.

심지어 LGT도 이러진 않았..-_-; 열받는거 전화기에 화풀이 할수도 없고.

까탈시런 아이폰 유저들 2년 약정 끝난다음 KT 점유율이 기대됩니다. 냐하하.


p.s. 전화 저딴식으로 받아놓고 상담사 만족도 설문하라고 문자왔음. ㅋㅋㅋ
      개그를 해라 개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