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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그리스 다녀왔습니다 - (2) 카파도키아

이스탄불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내륙으로 달렸습니다. 지도를 보니 카파도키아는 터키의 거의 한가운데 위치해 있더군요. 우리나라 버스보다는 밑에 짐 싣는 칸이 커서 높이가 높은 벤츠버스를 타고 밤 11시 탑승해서 아침8시까지 달렸습니다. 600km;; 대충 터키 폭은 1200km정도 되는 듯. 열심히 잤는데도 새벽에 눈이 떠져서 아침해를 찍었답니다.

여행준비하면서 어딜 구경가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회사 사람이 적극 추천한 카파도키아를 인터넷에서 좀 찾아보고, 일정의 메인을 이쪽으로 잡아버렸댔습니다. 역시 회사원의 휴가란 뭔가 보고 공부하고 고민하고 하는것 보다는 예쁜 경치 보고 머리 속 텅 비우고 조용히 생각이나 정리하는 그런 코스로 가게 되는 듯. 인터넷에서 본 카파도키아의 사진이 뭐랄까.. 참 고요해보였더라는 이유로. 약간 기대하면서 출발.

그래서 첫날은. (접기)



그리고 둘째날..(다시 접기)



그래서 구경을 마치고 터미널로 가방을 끌고 살랑 걸어가는 길의 저녁 하늘. 날씨도 좋고 어딜가나 공기도 맑아서 하늘도 참 예뻤다지요. 그리고 광각 가져가기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던가..^^;

그래서 다시 이번에는 11시간 버스를 타고 이스탄불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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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t 2007/06/22 02:33  r x
저 접시 무늬 정말 이쁩니다. ㅜㅜ
대영박물관에서 이쪽관련 전시회 할때마다 꼬박 꼬박 가서 책도 사오고 한건 많은데 정작 가보질 못 해서!!! 우리 정복왕 메메드 2세는 정말 훌륭한 킹 오브 ㅎㅁ 였다구요 ㅜ.ㅜ 그런의미에서 정말 부럽습니다.
Replied by lakie at 2007/06/22 12:17 x
전 대영박물관을 자주 가시는 렝님이 부럽사옵.. >_<!
돌아가신다음 여유를 마련하셔서 날아보심도 괜찮을 듯. 현지 가이드투어도 나름 괜찮고 다닐만했습니다.^^
Commented by 냐궁 at 2007/07/02 17:57  r x
흠..다녀왔군~
저 지하동굴의 정체는..내가 갔었을 때 가이드 말로는...
박해를 피해 지하로 피신해서 지하생활하던 동굴이라고 하던데...

가이드 투어 코스는 뭐 어디나 비슷비슷하군..^^
성경공부하고 가면 벽에 그려진 벽화라든가...
그런것들이 좀 더 보이지 않았을까 했던 기억이...
함께 투어앴던 미국인들은 확실히 기독교 문화의 영향을 받아서
그럴까..벽화를 보면서 신나게 이야기 하더라고..

암튼..자연의 장관이 멋지게 펼쳐진 곳..카파도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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