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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추억을 보내주세요!
해당사항 없던 지난 두번의 금주의 테마는 가뿐히 제껴주고.. 간만에 다시 금주의 테마.
발만 담근거 말고 풍덩 들어갔던 가장 마지막이 정확히 언제인지 기억이 희미하긴 하지만, 학교 다닐 때 동아리 여름여행으로 갔던 서해안이 아른하게 생각이 나고 있긴합니다.
가장 또렷하게 나는 부분은, 과연 서해안이라 해안에서 힘들게힘들게 진흙을 밟으며 100m쯤 걸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목에도 올까말까 하는 깊이였다는거랑, 학교에서 간거라 수영복은 아무도 없었지만, 그 와중에 혼자서 긴팔 긴바지였다는것. 덕분에 미세한 진흙가루 섞인 물에 쪄든 옷 빠느라 상당히 고생했다는거랑, 얼굴만 홀랑타서 무지 웃겼다는... 그런게 생각납니다.;
그 전인지 그 후인지 가족끼리 동해안이라던가 갔던거 같기도 한데. 가족끼리 갔을때는 무릎까지 오는 반바지를 입어주긴 했었어요. 그리고 긴팔남방.; 타는거 싫은것도 있지만, 예나 지금이나 본인의 팔뚝 및 허벅지를 시각공해라고 생각하는지라.; 주변 반응은 한여름 바닷가에 긴팔 긴바지가 더 시각공해라고 합니다만, 그래도 싫은건 싫은거인걸요.; 그리고 아주 얇은 긴팔남방입고 밀집모자 쓰고 물에 떠있으면.. 좀 오래 있어도(춥지 않으면) 햇볕 따갑지 않아서 좋아요. 한번 해보시는것도 괜찮습니다.^^
수영복? 그거는 야외 온천에서 입는거라지요.
아니면 지금부터 10kg다이어트 하면 입는날이 올지도 모른다거나. 쿨럭.
...다 쓰고 나니 물속에서 논 추억을 쓰라는게 아니었군요. 굳이.; 해변이야.. 앉아서 파도 치는거 구경 몇시간이고...하는거죠. 동해안도 좋고 부산도 좋고 제주도도 좋고 해외도 좋고. >_<
조만간(?) 그리스 지중해 해변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
la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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