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스트 : 일반 폐카 2인플
순수 플레이 시간 4시간 30분 타임리밋.
구슬방은 쳐서 클로커면 잡고 아니면 튀는 조건. (하이드 만세.;)
도전자 : 엘프도 본캐랑 결혼할수 있게 되었으니 해볼까? 마인드의 전력외 엘프 처자 1인.
엘프마누라 가지고파! 마인드의 궁극 잡캐 표방 인간 남캐 1인.
아마도 주 전력 (아니면 안습.;;)
윈드밀이 낮아 특히나 일폐카에서는 전력외인 노을이 그나마 데미지가 좀 나오는 환생직전의 지난 토요일, 가방에 완전회복포션과 스템포션과 화살과 캠파킷을 가득가득 넣고 출발. 완포 30여개 소비와 피깃 스무개 남짓, 가끔 파깃, 가끔 어깃도움을 받아가며 중간에 저녁먹고 차마시고 등등의 쉬는시간 제외하고 4시간 9분으로 클리어. 화살소비는 대충 3천발, 활은 풀내구 기준으로 한 4개 사용. 중간에 수리킷 한번 썼던거 같고..
처음부터 끝까지 빈털인 던전이라 상당히 적자가 나긴 했지만 (클로커 다 팼는데 은여우 한장 안 줬어요. 쳇.) 나름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3층가니 거의 멀미가 날 지경이긴 했지만요. 변신 스킬 습득 후 첫 던저닝이라 조금 도움이 될까 했지만 익숙치 않은 탓으로 변신타임 놓치기, 힐링하겠다고 단축키 누르다 변신풀기. 이무것도 없는데 변신하기 등등 삽질도 더불어 즐겼습니다. (....쿨럭.)
그리하여 4시간 지나 보스방 앞.
결국 주 전력이었던 모님이 혼자 보스를 때려잡고 (멀리서 하이드로 구경하다 파깃만 쓴 노을.;) 퀘스트를 끝냈으니, 의도대로 엘프 마누라 낚아가기..가 된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한구석에 드는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