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시댁에 김장하러 가기로 해서 오늘은 안 들리고 (= 빵을 안 덜어놓고) 그냥 집으로 다 가져와 버렸음..OTL.
빵을 배우러 갔다온건지 빵공장에 일하러 다녀온건지.. (.....;;) 그나마 이게 굽자마자 낼름낼름 집어먹고 샌드위치 해먹고 해서 댓개쯤 빠진거라는게 함정.
이건 지난주에도 했던 오리지널 치아바타. 도구-성형 후 발효시킬 캔버스천. 늦게사서 금요일에야 도착-가 없다는 핑계로 복습 못했는데 다행.
원가가 무시무시한 오징어먹물 치아바타. 꽈배기모양은 질감이 뭔가 찰빵같은.. 이쪽이 좋다는 사람이 많던데 개인적으로는 바삭한 하드계열 빵이 최고인지라.. 괜히 꽈배기 많이 했다는 생각 중.
올리브 넣었는데 잘 안보이는 올리브 치아바타. 베이직하고 무난한 빵. 마냥 들어갈 듯.
예전 수업에 했으나 잘 모르겠다고 선생님 졸라 복습한 노버터 노계란 흰 식빵. 두번째 하니 쪼금 기억할만한거 보면 복습은 정말 중요하다는.
김장철에 연말연시 모임철에 회사 연간 결산철임에도 불구하고 저질버러서 어쩌란거냐 싶긴 했지만. (8주 연속 토요일은 빵수업 점거...)
재밌긴 하니 다행. 한식 포기자의 길로 들어서고 있는지라 식단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거라 우겨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