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게 퇴근해서리 좀 피곤해서 일찍 쓰러진 탓인지. -_-;;; 새벽 4시반에 눈이 떠짐. 망....
침대에서 딩굴딩굴 아침 뭐먹지 궁리를 하다가는.. 카페에서 마니또 이벤트를 해서 받은 된장이 어제 도착해서 그걸 먹어봐야 하나 하고 그럼 찌개 하나 고민하다가.. 반찬 뭐먹지 하다가 계란말이가 생각났는데...
급!! 완전!!! 커다란게 만들고 싶어진 것이었습니다. (.....) 넹. 졸려서 그랬을거에요..;;
가진 계란말이 팬은 미나베이고... 평소에는 둘이 반찬으로 딱 맞지만 왠지 그런거 말고 엄청 빵빵한거 하고 싶어진.. 그그 고기집에서 주는거 그런거요. 그래서 집에 사각팬이 별다른게 없는데 하다가 생각난!! 스뎅 사각팬.
우왕 굿. 하며 계란 일곱개 풀어버리는 만행을....... 근데 아직 살짝 졸린덕에 양파 양배추를 초퍼에 돌리면 되는걸 손으로 썰었을 뿐이고.. 역시 졸렸던게야...
그래서 두둥...!
예열이 과하여 역시나 좀 갈색. ㅠㅠ 약불에 오래 예열기다리다가는 도로 자버릴거 같은 기분에 역시나 또 그만 언제나처럼 갈색. 게다가 속에 들어간 덩어리가 너무 커서 좀 말아보려고 시도하면 조각조각 부서지려는 사태 발생(....) 뒤집개 두개로 신새벽에 쇼를 하며 겨우겨우 말았는지 뭉쳤는지 일단 뭉쳐놓고..
그래서 계란 추가로 한개 더 풀어 또 땜빵하는데 넘 시간 끌었더니 또 과하게 익어서 색이...ㅠㅠ
그래도 땜빵전의 비쥬얼은 차마 계란말이라고 부를 수 없는 형상이었으니 뭐...
썰어보니 말이라기 보다는 살짝 찜스러운 비쥬얼이 되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맛있으니 땡끗... 이 아니라!!
언제쯤 계란말이 좀 잘할거냐며~~~~~~ 접시빨은 이쁘긴 하다며~~~~~~~~
p.s. 너무 많아서 된장찌개 밥 이런거 다 치우고 이거만 먹었다는 뒷 이야기.. 마니또님의 된장 개시는 내일로.....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