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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는 카페에서 막 맛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백화점에 줄을 엄청 선다고 하고 종종가는 홈베이킹 블로그에서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런게 보이고 등등. 요새 엄청 유명한 과자인 듯. 레시피 - 밀가루반죽을 기름에 튀겨서 슈가파우더 뿌리거나 또는 초코렛을 묻힌다 - 만 봐서는 예전에 조금 불량과자 비슷하게 팔던 꽈배기 튀김과자 생각이 나는 느낌이라 관심 없으려고 했으나..
가까운 지점에 '6개사면 나무망치줘요' 오픈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입수. 기사를 검색해보니 좀 허접해 보이긴 하지만 어쨌든 나무망치. 공구(?)라면 또 관심가는 공순이 귀가 팔락팔락. 심심했던 주말에 안 그래도 전에 산 접시 반품문제로 갈 일이 있기도 해서 백화점을 습격했습니다.
생전처음 백화점 오픈시간에 줄을 섭니다. 라는 새로운 경험을 무려 남푠님과 함께 해 보았는데, 역시 초보는 초보. 1층정문에 서있다가 지하매장까지 걸어가는 동안 지하연결통로로 뛰어오신 분들이 이미 앞에 약 20여명가량..;; 그래도 50명안에는 들겠거니 하면서 대기했는데 30분이나 걸렸습니다. 배고파서 서서 옆 매장에서 핫 나우 크리스피 사다가 냠냠했네요.
요거가 매장에 진열되어 있던 망치. 큼직 묵직하게 참 이뻐 보였으나 현재까지 비매품..-_- 이건 안파나요? 했더니 '15만원인데... 지금은 안 팔구요. 조만간 계획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안 사. -_-++
한층 작고 허접해보이는 요 아해가 실제 증정품이라고 합니다. 머 공짜니까 이러면서 넘어가고..
구입인증샷. 사진만 봐서는 되게 작아보여서 저딴게 2500원이라니! 했는데 사실은 주먹하나보다 훨 큰 사이즈에 한개에 3500원이었습니다. 대체 제대로 알고 간게 뭐야..;; 통 하나에 세개 들어가는데 통 지름이 12~13cm정도 되나봐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시즌 패키지. 두통 사고 망치 얻어왔습니다.
그날 오후 차 한잔 타서 바닐라 맛을 먹어본 결과는.
라면땅 생각났어요! 라면땅에 설탕대신 슈가파우더 뿌리면 비슷하겠다는 기분.ㅋㅋㅋㅋㅋㅋ 3,500원인데..........ㅠㅠㅠㅠㅠㅠ
물론 좀 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긴합니다만 기본적으로는 튀긴 밀가루에 설탕가루니까.. 라면땅이랑 제조법은 유사하지요. 생각해보니. ㅎㅎ 라면땅에 자꾸자꾸 손가는것처럼 아작아작하니 먹는 맛은 꽤 있습니다. 그치만 망치 안주면 6개 2.1마넌... 음...
비어드 파파에서 슈크림 살 확률이 훨씬 높아보여요. 그리고 저거 한개 다 간식으로 먹기는 좀 많음..부풀지 않은 밀가루 반죽 튀김이라. 뱃속에서 계속계속 불어나는 느낌..;; 그리고 토핑에 따라 맛이 진해서. 홍차보다는 커피가 어울릴 듯 합니다.
이름이 독일어라서 더 있어보이는걸까 잠시 갸웃해보고. (영어로는 '스노우볼') 깨서 먹는 재미 등등 신기하긴 하지만 그~렇게 줄설만큼 뭔가 있는건 아닌거 같구요.
망치는 생각보다 헤드부분이 묵직하고 튼튼해보여서 나중에 호두깰때라던가 쓰면 좋겠더군요. 15만원짜리는 그거 사느니 원목공방가서 하나 제작하겠습니다만.;;;
슈니발렌 및 망치 감상 끗!! |
la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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