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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생각에선지 사실 잘 먹지도 않는 과자를 모 원데이 사이트에서 팔길래 냉큼 질러보았습니다. 사실 다른건 그닷 안 궁금했지만 브라우니랑 비스코티가 쪼금.. 브라우니는 그냥저냥이랄까 조금 실망이었고. 비스코티는 집에서 만들기 심히 귀찮은 물건인 바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나중에 비스코티만 따로 사볼까 그러긴 좀 비싼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요새는 뭐든 유기농이라고 써붙이면 다 비싼거 같아요. 어차피 믿을 수도 없는데..
그리하여 한 상..이 아니라 한 쟁반 차려낸 포즈. 큐티로즈 개시해 보았습니다. 저걸 살 때 모님께서 BB보다는 샐럿접시! 라고 노래하셨는데 조금 이해했다는. 제 양에 양갱에 녹차 먹는것도 아닌데 아무리 1인용 티푸드라지만 브레드 접시에 성이 찰리가 없지요. 집에있는 다른 아해들한테도 샐럿접시를 안겨줘야 하는건가 하는 심각한 고민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걸 어째... 애초에 고민할 필요 없게 무지 백자를 샀어야 하는건가 후회가 약간 들지만 무지 백자는 무지 백자 나름대로 화이트 톤의 차이라던가로 골치거리를 안겨주더군요. 냐하하. 결국은 셋트로 왕창이 답...?
이것은 새는 사진이지만 어제 밤..이라기 보다는 새벽 1시 40분에 남푠이 요청한 에스프레소. 저러고 마시고도 베개에 머리 닿으면 1분이면 잔다니 참 부럽기 그지없는 체질입니다. 카페인이니 알코올이니 맛있는데 제가 못 먹는 것들이 세상에 너무 많아요.
주말이니까 그릇들 공기좀 쐬 줘야 사는 보람이 있겠죠? 냐하하. |
la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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