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메인 스군들.
냄비던 웍이던 안이 다 매트블랙이라서 볶다가 끓이다가 전천후로 다 되고
매트코팅 때문인지 무쇠라선지 기름기도 어느정도 잡아주고
이뻐서 상에도 바로 올리고 음식도 잘 안 식고 이래저래 이쁩니다. 무거운거만 빼고요.ㅋㅋ
알라딘 24, 베이비웍 두개.
밑이 좁은 웍 형태로 베이비웍은 2인분 된장찌개 청국장찌개 1인분 국그릇 카레그릇 스프그릇 식은밥 식은반찬 데우기 등등으로 엄청 잘쓰고 있고, 알라딘은 볶음용으로 쓰긴 설겆이가 좀 부담스러워서 자주는 안 꺼내는데 부대찌개 한번 해봤더니 평생 가지고 있어야 할것 같아요.ㅋㅋ 일단 옆라인이 이뻐서..;
소테 레몬 24, 매트블랙 20
24는 두식구에는 잘 쓸일이 아직 없긴하지만 손님오거나 아님 둘이 미친듯이 배가 고파서 대량 떡볶이를 하거나 하면 꺼내고 있고, 20은 제일 만만하게 손이 자주 갑니다. 생선이나 무조림, 야채볶음, 반찬 다시 데우기, 1인용 떡볶이 등등.
오벌트리오. 로열블루 꼬꼬뱅(31), 가지 27, 로열블루 23 물고기 꼬다리 장착버전.
꼬꼬뱅은 현재는 갈비탕 전용, 27은 왠지 카레전용. 두식구인데 이틀만에 다 먹어치우는 야채카레.ㅠㅠ 23은 미역국 한번 끓여봤는데 저녁을 집에서 안 먹으니 소비량이 적어서 오래가더군요. 아직은 사이즈 미묘. 삼계탕 한마리 하면 딱이겠는데 누구님이 끓인닭이랑 안 맞아서. ㅠㅠ
물고기 꼬다리 확대샷. 밑에 물결모양이 귀엽습니다.
닭 꼬다리. 꼬꼬뱅은 닭이 기본장착입니다.
꼬꼬떼 매트블랙 20, 바질 18
20은 얼마전에 감기몰에서 어이없는 가격으로 푼 덕에 오벌 23이랑 사이즈가 겹침에도 질러버린 아해. 중간사이즈 매트블랙은 나름 중후합니다만 덕분에 사진찍고 도로 박스행. 뭐에 쓸지 나중에 사람 늘면 필요하려나 방치중. 20사이즈는 두개 있어도 잘 쓴다는데 아직 먼 이야기라서요. 18은 두명분 한끼분량 국 사이즈 딱입니다. 맑은국은 잘 안 끓이고 고기국은 끓이면 대량이 되서 결국 만두국 떡국 한정이지만요.
꼬꼬떼 사파이어블루 14, 그레이 16
16은 맨 처음 들인 스군 중 하나인데 작년 백화점 입문상품으로 상당하 착한 가격이었다는. 덕분에 이 퍼레이드가 시작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말이죠. 높이가 높아서 소량 튀김이나 끓이면 미친듯이 불어나는 오뎅탕 등에 좋습니다. 상에 올리긴 살짝 높은 감도 없지 않지만 걍 그러려니 하면 또 그냥저냥. 14는 원래 된장찌개용으로 쓰던 르양 14보다 좀 작다고 해서 들였는데 주문하고 기다리는 사이에 베이비웍으로도 2인분 끓여진다는 사실을 깨달아서 도착해서는 놀고 있습니다. 용도가 불명하긴 한데 또 없으면 아쉬울거 같아서 사블 색이 별도로 없는 김에 아직은 방치중.
xo12
꼬꼬떼보다 라인이 미끈하고 그에 따라 좀 가벼운 덕에 만만하게 쓰기 좋고 엉덩이가 둥글게 빠져서 밥하면 좋다고 인기 높은 xo중 작은 아해. 1인분 밥하면 좋긴한데 냄비밥 취향이 아니라서 자주는 안하는 듯. 카페에 다른 용도를 물었더니 튀김하래서 고구마 한개 감자 한개 간식으로 튀길 때 씁니다.
xo라인이 통채로 단종인덕에 막막차로 좀 비싸게 들인감이 없지 않은데 지금은 구하려면 중고밖에 없어서
- xo16같은 경우는 프리미엄이 거의 두배로 붙어있는 - 내보내기도 참 망설여진다는. 갯수라도 되면 식구대로 알밥컵으로나 쓸텐데 달랑 한개고. 컬러도 단종컬러.ㅋㅋ 이래저래 고민인 듯.
스킬렛 26 바질, 다용도팬 20 피멘토레드
다용도팬도 맨 처음 들인 스군 중 하나. 인터넷 서핑하다 저기에 떡볶이 한 사진에 낚여서 구경하러 백화점 갔다가 다용도팬 사들고 입문상품 꼬꼬떼 16 주문하고 그러고 왔는데. 정작 떡볶이 드링킹하는 저에게는 저기다 하면 1인분조차 좀 적더라는 스토리. 고기나 기타반찬 간단하게 볶거나 저기다 대충 맞는뚜껑 얹어서 저유치킨(윙이나 닭봉)할 때 씁니다. 스킬렛은 쓰던 코팅 프라이팬 코팅이 미묘하게 맘에 안들던 차에 걍 코팅 치워버리자 하고 들였는데 예열이 확실히 귀찮기는 하네요. 재료도 언거 그냥 던져넣으면 들러붙고 말이죠. 길 잘 들여서 써야될텐데. 안 들러붙고 전 부치고 하는 실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오벌디쉬 트리오. 24, 21, 16 그레이
큰거는 2인용 그라탕 또는 오븐스파게티, 중간꺼는 1인용 그라탕 또는 오븐스파게티 (하나 더 살까 고민중) 또는 각종 반찬 데우기 또는 프라이팬 꺼내기 양 애매한 것들 굽기 등등으로 쓰고있고, 작은거는 마늘 구이라도 할까 하고 샀습니다만 아직 개시 전.
크레페 팬. 지름 28
원래 있던 르쿨 타원 팬이 사이즈도 애매하고 얼룩도 잘 생기고 해서 넓은데다 오코노미야키라도 구울까 해서 들였습니다만, 아직 개시전. 턱이 낮아서 기름 잘 튀는 대신 뒤집기 편하다는군요. 정작 본래 용도인 크레페는 집에서 과연 가능한 물건일까 의심스러워요. 언제 함 해봐야지.
xo 원형그릴 26 그레이
원형그릴 가지고 싶었는데 레드 구했다가 불량이라 다른데 싸게 팔아버리고 새로 그레이 찾는데도 좀 속 썪이고 들어온 아해라서 맘은 좀 상했지만 그래도 이뻐해 주기로 했습니다. 그릴 턱이 높고 좁아서 줄무늬는 정말 멋지게 나옵니다. ㅎㅎ
원형 티팟 피멘토레드
파주 아울렛 프리오픈날 죄송하게도 모님을 엄청 고생시켜드리고 집에 들어온 아해. xo12가 그라데이션 감상용으로 너무 작아서 좀 큰사이즈 레드를 가지고프다! 라는 이유로 질렀기 때문에 감상용입니다. 아직 개시 전. 용도 불명. 커피는 네쏘가 뽑아주고 찻물은 테팔로 끓이고 상황버섯이나 기타 한방차류는 쇠에 닿으면 안되서 - 매트 아니고 그냥 애나멜 코팅이긴 하지만 - 도기 주전자 따로 계시고 그렇다는.
미니 꼬꼬떼 10. 바질, 그레이, 사파이어블루, 로열블루, 화이트 (왼쪽 위부터)
그야말로 장식용2. 세개만 할 생각이었는데 마지막에 들인게 셋트로밖에 안 되서 걍 받고 색 골라서 나머지는 정리해야지 했는데 이건 받고 보니 노랑이라던가 레드라던가 없는 색 더 들여야 할거 같은 포스. 모아놓으니 시너지 효과 만땅으로 이쁘네요. 스테이크 구울때 가끔 열이 뻗치면 만드는 우스터 베이스 스테이크 소스 여기다 해서 바로 식탁에 올리니 소스팬 벽에 다 묻히고 정작 양은 얼마 안남는 사태를 피할 수 있어서 좋긴 해요. 그래도 다섯 개는 필요없겠지만..
스군 말고 다른 아해들.
르크루제 원형 14 앤틱로즈, 노랑
스군 전에 들였던 노랑 주황 14 중에서 주황은 친구 선물로 하나 주고 앤틱로즈 하나 새로 들여서 현재는 두개. 원래는 된장찌개 끓였는데 제가 워낙 찌개류 적게 먹다보니 둘이 먹기도 많아서 용량 딱 절반인 베이비웍으로 역할 이사중이라 현재 노는 중. 두명분 개인 국수그릇으로 쓰겠다고 보관중이긴 한데 조만간 유기 대접 들어올 예정이라 그것도 미묘. 노랑은 열심히 쓰던거라 사용흔적이 좀 있고 앤틱로즈는 시즌한정색이라 그래도 결국 그냥 가지고 있는 중.
마미떼 22 레드
코슷코 가서 간만에 매트 풀렸다고 덜컥 들인 마미떼. 오징어 볶음 등 볶는 반찬할때나 저수분 수육할때 씁니다. 바닥이 둥글어서 그런지 저수분 할 때 좋네요.
정사각 그릴 24 매트블랙, 나포리 그릴 프레스
마미떼랑 셋트로 딸려온 그릴. 사이즈가 만만해서 혼자 뭐 구워먹을때 자주 씁니다. 그릴프레스는 저거 산다고 아마존 직구 처음 해 봤는데 데우기 귀찮기도 하고 파니니 샌드위치 해먹고픈데 맛있는 치아바타 사기가 쉽지 않아서 자주는 안 쓰게 되는 듯. 식빵 누르는데는 걍 그릴에 앞뒤로 누르는게 더 편하고.
이와츄 전골팬 사각 중 사이즈, 미나베 계란말이 팬
나무뚜껑 전골팬에 생선구우면 냄새 덜난다고 해서 사봤는데 진짜 상당히 덜 나고 나무뚜껑이 기름도 잡아주고 밀폐 아니라 생선 눅눅하지도 않고 하여 좋습니다. 생선 아침에 굽기 좀 빡세서 자주는 안 먹지만요. 미나베는 계란 한개도 말아주는 앙증맞은 사이즈. 계란말이 진짜 잘 된다는.
메이커 까먹은 18 편수 동냄비
집에 쇳덩이 밖에 없어서 라면 끓일데가 없다고 하는 남푠을 위한 착한 가격의 무늬만 동 편수 냄비. 동 부분이 매우 얇아서 딱히 동냄비 특성을 보이는거 같진 않지만 그래도 동냄비 기분은 내고 있습
- 특히 설겆이가 -_-;;; - 니다. 18정도 되니 강불 쓸 수 있어서 라면 끓이는데 딱히 오래걸리진 않고 가끔 저도 먹고플때는 두개도 들어가고 나름 잘 쓰고 있습니다.
실리트 실라간 시코메틱L 압력솥 1.8L 빨강
사다사다 결국 압력솥까지 OTL. 이라는 기분의 물건. 어제 도착. 그날 저녁을 집에서 먹을 수 있을런지에 대한 예상을 오전에는 거의 잡을 수 없는 두명의 특성상, 정작 집에 오면 10인용 전기밥솥에 1인분 밥 돌리기도 뭐하고 냄비밥은 40분 걸리고 우왕좌왕하다 이거저거 밥 대체용품 해먹는 사태에 좀 질려서 작은 압력솥 알아보던 중에 마침 카페에서 착한 가격으로 건진 아해. 실리트 실라간은 관심은 있었는데 백화점에서 파는 시코메틱T는 손잡이가 넘 둥글해서 취향 아닌데 하던 와중, 국내에서는 방판으로만 판다는 시코메틱L 모델의 그나마 국내에는 안 들어오는 빨간색을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레어도라는게 참 간사하게도 사람 기분좋게 만드는 듯.압력솥밥 해본건 처음이고 먹어본것도 꽤 오랜만인데 맛있네요. 그리고 정말 기쁘게도 밥이 15분만에 되요!
실리트 실라간 밀크피쳐 노랑
우유가 들어간 핫 음료를 가끔 찾는데 워낙 우유를 대용량으로 들이붓다보니 2인분하면 집에 있는 에어로치노는 물론 작고 법랑 밀크팬 700ml도 거품내기는 작아서 눈에 띤 김에 덥썩 들고 온 아해. 대충 1.3L정도 된다는데 핫초코용 2인분 데워서 거품기 넣고 휘져어도 안 넘칠거 같아서 맘에 듭니다. 겨울에 차이 할때도 좋을거 같구요. 단지 실라간, 즉 쇳덩이다보니 밀크팬치고는 무척 무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