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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 파는 가게가 몰려있다고 해서 가 보았습니다.
큐티로즈 한조정도는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있긴했었지만 결과물이 조금 불어났네요. 백화점에서 봤던 큐티로즈 티팟은 너무 작아서 좀 쓰기 나쁘겠다 했는데 좀 큰 아해가 있었더라는. 동글 납작한게 너무 귀여워서 그만 덥썩. 냄비도 그렇고 전 좀 오벌취향이 있나봅니다. 큐티로즈 자체는 취향이랑 약간 거리가 있지만 워낙 귀엽고 유명한 아해라서 한조 정도는 들여주는 재미.
이런저런 찻잔 접시들이 많아서 눈이 뱅글뱅글. 구경하는 재미가 나름 솔솔했는데, 그것보다는 이런저런 살림용품들이 많았던게 더 인상깊었어요.
그러니까 이런걸 샀다던가...
아줌마 카페에서 인기높은 비싸지만 참 좋다는 오일병(또는 기타 액체 양념병.) 백화점가의 2/5정도이긴 했지만 그래도 비쌌어요. 쓰임새는 참 좋아보입니다만.. 이런저런 이유로 늘어만 가는 살림인것이지요. 후아...
늘 생각하는건 자잘한거 사기 전에 괜찮은 정보를 미리 조사했으면 두번 사는 짓은 안할텐데 말이야..라는거지만.
보통은 처음 산걸로 그냥 쓰겠죠. OTL
매실청 같은거 생수병같은데 넣어두면 뚜껑에 들러붙어 안 열린다거나 하는 사태를 피할 수 있어서 좋다는군요. 그니까 없으면 죽는건 아니겠지만. |
la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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