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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4 열흘 사용기.

회사 분위기가 점점 더 스마트폰 안 쓰면 미개인이 되어가는 분위기라서 곰곰 고민하다가 이북이 가지고 싶다는 핑계로 12월 초 신청. 아무리 늦어도 3주정도면 온다는 얘기를 듣고 기다렸으나 아는사람은 아는 물량 대란으로 12월 31일이 되서야 - 그것도 차수 발표 안난거를 대리점에 전화해서 취소한다고 버럭버럭 했더니 왠일인지(?) 하루 땡겨서 보내줬다 - 받아서 개통했습니다. 남푠님 회사의 스맛폰 지원 행사가 '10년 한정이었던 관계로 좀 아슬아슬 했다는. 어쨌거나 이제 나도 스마트폰 유저. -0-/

박스 오픈 샷이라던가는 찍어 놓았으나 딱히 이제와서 아이폰 오픈샷 포스팅 하는것도 민망하고 하여 넘어가고, 그냥 며칠 써보고 든 이런저런 생각을 적어볼까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재 아이폰 첫 화면>

올린 스샷이 1/2 축소해서 올렸음에도 모니터에 뜨는 사이즈가 아이폰 실제 사이즈보다 훨씬 크네요. 326ppi 고해상도의 위력. 나오기 전에는 300 ppi를 쓰겠냐 했는데 실물은 사뭇 다르더라구요. 인간은 역시 경험해봐야 느끼는 생물인가봅니다. 저만 그런가요.ㅎㅎ 작은 글씨를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들은 별 차이 못 느끼실지도 모르지만 10pt 글씨도 두페이지 모아찍기해서 잘만 읽는 저로써는 요새 넘치는 스마트폰을 다 제끼고 아이폰을 택하게 한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E-book 한페이지에 들어가는 글자수가 달라요. 우왕 굿.

쨌든.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 인한 장점을 디폴트로 장착하고 며칠간 써본 아이폰의 편한점, 불편한 점 나열해봅니다.^^



편한점

All - IT - +@ - in - one.

간간히 듣는 mp3와 간간히 보는 동영상은 물론이고, 귀찮아서 안 쓰는 일정수첩, 귀찮아서 안 쓰는 가계부, 귀찮아서 안 쓰는 메모장, 귀찮아서 안 쓰는 지도가 맨날 필수적으로 손에서 떨어지지 않는 핸드폰 안에 다 들어 있습니다!

가계부를 예를 들면, 물건을 사서 영수증 챙겼다가 집에와서 모아서 금액을 확인한다거나, 까먹은 내역을 떠올리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편의점 들렀다 나오면서 바로 핸폰 켜서 적습니다. 종이에 적었다가 통계를 위해 엑셀 또는 네이버 가계부에 옮기지 않아도 됩니다. (이걸 위해 컴을 켜는 일이 - 또는 컴이 켜져 있어도 엑셀을 켜는 일이 - 그 어찌나 귀찮았던지..;;)

다른건 다 빼고라도 가계부를 올한해 꼬박꼬박 쓰게만 된다면, 전 아이폰 산 돈과 전의 전화요금에 추가되는 통신요금이 아깝지 않을겁니다. 넹. 전 게으름뱅이거든요.ㅎㅎ

개인적으로 그다음으로 꼽히는 장점은 가벼운 고해상도 기기를 통한 e북 이용이었는데, 아직 국내 e북 수준이 상당히 후진 관계로 - 4500원 주고 그래 둘넷에서 이월 서적을 하나 샀다가 욕을 하고 아직 몇장 못 읽었습니다. 편집도 폰트도 너무 안 좋아서 - pdf 파일을 어디선가 구하기 전에는 코멘트 보류. 앱스토어의 영문책들은 참 이쁘던데 영어공부를 좀 더 한 다음에 도전해보겠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인터넷이 자유롭게 되는 스마트폰이니까, 자도 잔 것 같지도 않은 퇴근버스에서의 네이버 카페질로 인해 집에서 카페질 하는 시간이 줄게되서 그 시간에 밥 준비를 한다거나 청소를 한다거나 마비를 한다거나(응?) 하는것도 물론 장점이겠네요. 5.5만 요금제를 했더니 인터넷 하는데 부담스럽지 않고 좋더군요. 사진찍어 풀사이즈로 메일 바로 보낸다거나 회사에서 못가는 웹페이지를 간다거나 등등.. 어쨌거나 이거저거 켜고 옮기고 케이블 꽂고 안하고 폰에서 다 해결된다는 점이 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하게 좋은 점. 복합기 종결자.ㅋㅋ

이상은 스마트폰의 공통적인 장점일거고, 아이폰만의 장점이라면 터치감과 인터페이스가 잡스 또는 애플에서 고민 많이 한 티는 나더군요. 각 메뉴의 인터페이스라거나 화면간 이동이라거나 앱에 접근하는 방식이라거나 등등. 귀여운 부분도 있고 직관적이기도 하고 그래요. 그간 가끔은 좀 하드한 메뉴 다운식 인터페이스에 익숙한 공순이로써 조금 신선했습니다.


불편한점

쿼티자판 - 영문을 칠때는 숫자키패드 대비 타수가 비교 못하게 줄고 따라서 속도도 증가, 오타도 줄어들었습니다만, 자음과 모음을 왔다갔다 해야하는 한글은 ez한글에 한표 주고 싶네요. 자동 수정 도우미의 도움과 방해를 받으며 고전중입니다.

전화기능 - 태생이 아이팟 터치에 전화기능을 낑겨 넣은거라 그런지 디자인 컨셉을 절대 양보 못하겠었는지 모르겠지만, 전화 활용시 지금껏 당연히 되던 것들이 안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주소록 그룹기능이 없다거나 (어플 활용 또는 아웃룩 연동시 가능) 주소록 초성검색이 안된다거나 (어플이 있긴 합니다) 문자 보다가 그 사람한테 전화하고 싶으면 신나게 위로 올려서 통화를 눌러야 한다거나 개개별 문자의 온 시간이 안 적혀있다거나 통화버튼이 달렸으면 해결될 많은 부분이 좀 여러단계를 거쳐야 되게 되있습니다. 뭐랄까 우직한 일관성.

아이팟 - 주머니에 넣은채로 할 수 있는건 볼륨조절 뿐.; 앞뒤곡 이동 정도는 가능하게 해줘요.. 귀찮기도 하거니와 겨울엔 특히 손시려워...;

아이튠즈 - 윈/도/우/7/64/bit/과/의/궁/합/은/최/악/입/니/다. 작년 10월에 산 제 컴이 버벅거려야 할 이유를 누군가 말해줬으면 좋겠어요. 게다가 64bit 버전은 버그도 있는지 전 아직까지 벨소리를 폰에 못 넣어봤어요. 확 탈옥할까 싶다는. 그리고 최근 노래는 mp3로 가진게 없고 예~~전 mp3는 ID3 태그 개념이 잡히기 전의 것들이라 아이튠즈 목록은 그야말로 엉망진창.. 정리 하려면 날을 잡아야 할것 같은데 그렇게까지 하긴 또 귀찮고 해서 포기중입니다. 특히 앨범 개념없이 이 가수 이앨범 노래 한개 저가수 조앨범 노래 한개 이렇게 모으는 사람에게는 정리가 의미가 없다는 것도 눈물이.

오픈어플 - 양날의 검이랄까. 기본기능이라고 생각하는 것까지 앱에 맡기고 있는데, 앱이라는게 소규모 프로그램이다 보니 완성도가 좀 미묘하여... 정작 맘에 딱 들고 오래 쓰겠다 싶은건 잘 없더라구요. 알람시계 찾다찾다 포기했고, 주소록 그룹은 불만족스러우며, 가계부는 업데이트중이고 To-do 앱은 꽤 비싼 유료인데 사용법을 아직 잘 모르겠어요. 공부한만큼 활용도가 높아진다고 하지만 이미 IT 신제품 공부는 귀찮은 나이. 윈도우 다시 까는것도 귀찮아서 가끔 다른사람한테 매달리곤 하는데요.. 쿄쿄쿄. ㅇ<-< 사실 이건 윈도우 기반의 여러 프로그램도 다 그렇습니다만 그래도 분야별로 대체로 독점이지만 강자가 버티고 있어서 어느정도 든든한 감이 있는데 어플은 다 자잘자잘자잘.. 그나마 제일 잘 되어 있다는 애플 앱스토어가 이정도면 안드로이드나 다른쪽은 어떻다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텍스트큐브 - 설치형은 아이폰에서 포스팅할 방법 아직 없습니다. OTL. 예전에는 티스토리 앱으로 대체 가능했다는데 그거 따라서 온통 삽질하고 PHP5 기반 계정까지 신청하고 났더니 ios4에서는 안된대요. ㅠㅠ 실시간 포스팅할거리까지는 없지 싶지만 그래도 좀 아쉽습니다.



나름 예전부터 있어왔다는 스마트폰이지만 OS 플랫폼 기반의 어플리케이션 체계로 돌아가는 스마트폰은 나름 초창기니까, 조금씩 나아지겠죠. 어플 시장도 어느정도의 혼란기가 지나면 좀 윤곽이 올라오지 않을까도 싶고.

그리하여 머리속과 가방속이 복잡한 현대인이라면 써볼만한 기기라는 것. 이 결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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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회색사과 at 2011/01/12 18:58  r x
음 아이폰 전용 이어폰이시면
가운데 부분을 두번 누르시면 다음트랙
세번 누르면 전 트랙입니다요 ㅋㅋㅋ
본체에서 조작으로 가장 빠르게.. 면
홈버튼 두번 누르면 아이팟 간편메뉴 뜨고 거기서 조작하는게
가장 빠를거에요 ㅎ
Replied by lakie at 2011/01/12 20:26 x
아이폰 전용 이어폰 안씀. 뒤쪽 방법은 알고 있으나, 요는 본체를 꺼내야하므로 귀찮...
Commented by 엘스란 at 2011/01/13 03:22  r x
아이폰을 사용하게 되면 애플빠와 애플까 둘 다 느끼게 된다고 하더군요. ㅎㅎ;
정말 윈도우 환경에서의 아이튠즈는 완전 안습이고, 맥북을 사게 맹그는 원인중에 하나라고 할정도로 무겁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쓰신글 주욱 읽어보니 저 처럼 게으른 사람한테는 이것저것 스케쥴링 및 일상생활에서 많은 도움이 될듯하네요~ (부럽~)
Replied by lakie at 2011/01/13 08:34 x
일단 가계부가...; 맥북 사고 싶어졌어요 진짜로.-_-
Commented by 음양 at 2011/01/14 08:26  r x
개인적으로 자동수정도우미 기능은 꺼두는게 속이 편하실꺼라 생각합니다. ㅎㅎ 그리고 이모티콘기능이 많이 딸리는데..
일본어(ten key)를 추가하시면 여러 이모티콘이 많습니다.
Replied by lakie at 2011/01/14 08:51 x
있는 상황에 적응 되어 가는 중. 나름 도움될때도 꽤 있습.ㅎㅎ 걸어가면서 엄지로만 타이핑 하는 상황 아니면 그럭저럭 할만하네요. 기본적으로 잘 치기만 하면 ez한글보다 타수가 적은건 맞으니까, 좀 천천히 치는거 감안하면 비슷할듯.^^
이모티콘은 PC에서도 전혀 안씁니다~
Commented by haessal at 2011/01/15 00:29  r x
아이폰은 다른건 다 좋은데 아이튠즈가 가장 큰 문제라고들 하지-ㅁ-
솔직히 더럽게 불편하거등 ㄱ-
지금이사 아주 조오금 익숙해졌지만 첨에는 뭐 저런 놈의 물건이 다 있나 싶은 생각이 들정도였지.
Replied by lakie at 2011/01/17 15:59 x
언제 강의좀 해주세요. 머리가 아프다는..;
Commented by 저도 iPhone4 사용자. at 2011/01/15 00:53  r x
ihome이라는 알람 어플 써보세요. 좋아요.
Replied by lakie at 2011/01/17 15:59 x
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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