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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말에 이틀내내 하루종일 마비에 접속했다가 자다가를 반복하다가. 정작 랩업 조금 한거 말고는 별로 기억에 남지 않았다는 생각을 일요일 밤에 잠들면서 했다. 지인에게 말해서 비번을 바꿔달라고 하고 접속 안한지 3일째. 공교롭게도 화요일에 회식 어제는 산하 전체 문화행사로 불려 나간지라 별로 실감을 못하고 있긴하지만 G12 업데 소식에도 굳이 접속해야겠다는 생각은 안 드는 듯.
새 스토리가 너프되기 전에 버그를 즐겨보고 싶은 생각이 아주 없는건 아니지만 크게 강하진 않고. -이 게임은 유저를 버그도 컨텐츠의 일환으로 여기는 경지로 교육시켰다.- 그리하여 게임 중지 기간을 이번주까지 할 건지 다음주까지 연장할건지 고민 중. 전반적으로 스킬업=성장에 대한 욕구가 바닥으로 떨어진 것이 주 요인인듯 한데... 달성감을 줄만한 새 던전이 투입되면 또 모르겠다. 어쨌거나 현재는 손 떼고 있음.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귀가가 늦었던 탓인지 계속 취침시간은 2시 남짓. 동생 사은회 선물 포장을 도와주거나 간만에 TV를 좀 보거나 요리 재료를 사러 가거나. 등등. 할일은 많다.
3) 어제는 너무너무 차가 땡겨서 10시 반 귀가해서는 티백 두개를 티팟에 넣고 밀크티를 해서 한포트 두잔반을 다 마셨는데 의외로 30분정도 뒤척이는 정도로 잠들었다. 카페인 내성이 자란걸까 싶은 기분이.
4) 어째서 차냐하면, 솔님이 홍차를 주신 덕분에(감사합니다!), 5년간 애써 외면중이던 홍차 욕구에 불을 질러버린 결과가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대체 몇년만인지 기억도 잘 안나는 F&M ASSAM. T-T 루피시아랑 애플티 주신대서 넙죽 감사히 받았는데 아쌈 티백이 따라올 줄은. 첫날 스트레이트로 마시고 그담에 줄줄이 밀크티밀크티밀크티. 아 행복. 나의 엄마 오리이자 내 전반적 홍차취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F&M Assam superb.
결론은, 게임도 안해서 시간도 남고 회사 일 몰려서 스트레스도 받은 김에 사고를 쳤다는 것. 난생처음 구매대행을 신청해서 F&M을 다발로 질렀.. 다구도 추가로 몇가지. 회사 들고다닐 보온병도 하나.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하기도 벅찬데 과연 홍차 우리고 있을까 심히 걱정스럽지만 요즘같은 기분이라면 가능할것 같아요. ( ..)a 그리고 새 티포트랑 소분봉투랑 실링기도 곧 지를 듯. 티코지도 하나 가지고 싶지만 천쪼가리 약간에 솜 조금 들은 주제에 너무 비싸서 베개를 하나 사서 뜯어서 하나 만들까 따위를 고민중.
연말이니까요. 봐주세요. (누구한테?;)
5) 이 글의 결론은? 그래서 택배오기만 기다리고 있다는거.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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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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