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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lakie44.byus.net/2238956 <- 연초의 포스팅.
라미 사파리 화이트 샀던게 작년 10월 정도쯤이었던것 같은데요. 대충 1년여가 지난 시점을 기념하여 식구가 당연하게도(?) 늘었습니다. 지른 날짜가 몽땅 11월인걸 보면 펜을 열심히 써야겠다는 의지라기 보다는 그저 연말 연초 지름병이 도졌다고 보는게 더 적절할것 같지만요.
그리하여..
회사에서 사파리 화이트 기스 왕창 간걸 구경하다가 문득 처음에 사려다가 못 산 라임색을 아쉬워하면서 웹 서칭중, 재고 남은것을 발견 ㅇ<-<... 하여 질러버린 라미 사파리 2008 한정 라임. 색 잉크 넣어서 가볍게 가지고 놀 예정입니다.
그리고 세필이 가지고 싶어어어어~ 노래를 부르다가 결국 사버리고 만 세일러 프로기어 슬림. 기왕사는거 데몬. 근데 펜촉 슬릿이 치우치거나 해서 교환끝에 결국 매장가서 다 꺼내보고 골라왔습니다. 투명하니까 색잉크도 이쁘네요. 잘 다루지 않으면 기스가 눈물나겠지만요.
그리고 사기는 제일 먼저 샀지만 전혀 쓸 예정이 있는건지 모르겠는 허세템 몽블랑 마에스터스틱 쇼팽버전 145p. 살 예정은 없었는데 네이버 모 카페에 3년 서랍에서 자던 신품 중고가 반값에 올라온지라 그냥 암생각없이 덥썩. 몽 하나 가지고 싶긴 했었거든요.
제 성격에 실사용으로 팍팍 써버리고 싶은 생각이 없는것도 아니지만 회사에서 쓰기엔 눈치보이는 점이 없지 않더군요. 펜 모르는 분들 중에서도 몽블랑은 아시는 분들 왕왕 있구요.. 아무래도 팀장급쯤 되야 '나 이런것도 써~' 하시는 분위기인지라... 그리고 뭣보다 저에게는 무진장 굵어요. ㅎㅎ
프로기어 슬림 데몬이랑 몽블랑 펜촉 비교. 크롬 트림 원톤 14K랑 투톤 골드 14K 입니다. 잉크 넣고 안 닦았더니 지저분하네요....
시필 샷. 다들 새거라서 길 들면 아마 살짝씩 더 굵어지지 싶습니다. 특히 세일러는 욕심내서 제일 가는거 집어왔더니 흐름이 안습. T-T
이것으로 올해는 펜 그마안~ ♡
카페에서 공동제작해서 공구한 펜은 내년에 올꺼니까요. (도망간다) |
la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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