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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에 따라왔었는지는 잊어버렸지만, A모 쇼핑몰에서 무슨 책인가를 샀더니
덤으로 이 책을 주는 행사가 있었던 덕분에 또 다시 알랭 드 보통의 책을 손에 들게
되었습니다. 안 읽을 줄 알았는데 책이 얇았던 탓에, 결혼식 참석하던 길의 핸드백에
집어넣고 전철을 탔었다죠. 그리고는 읽기 시작한 김에 끝까지 다 읽었음.
처음 접했던 알랭 드 보통의 책은 상당히 데었다는 기억으로 남아있는데, 에세이
모음이라는 이 책은 나름 독특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가볍게 넘기면서 읽을만
한 편이었더랬습니다. 일상을 사는 순간순간에서 얼핏 지나가는 장면들을 잡아서
이런 색채로 보는건 어때? 하고 스윽 채도 낮은 색의 보자기를 풀어 놓는 느낌이랄까.
열어보면 다들 알고 있는 물건이지만 조금은 낡았을 지도 모르고, 조금 채도 낮은
보자기의 색이 비쳐서 다 같은 분위기로 둥글려져 보이기도 하는.. 그런 것.
덕분에 조금은, 이 사람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어졌다는.
하지만, 여전히 번역 할 때의 제목 만들기는 참 먼-산- 보고 싶어지는 영역.
(KISS and tell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어떻게 이런 창역을..-_-;;
책 표지를 보는 순간 원작자의 의도가 반은 날아가지 싶어요.)
원제 :On Seeing and Noticing
:::::::: 알랭 드 보통 지음 / 정영목 옮김 / 이레 / 2006(?) |
la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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