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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말부터 읽기 시작해서 지난달 말에서야 끝낸,32권짜리 대하소설.
원래는 1950년부터 1967년까지의 신문연재였다고 하는데..
옛날 신문들은 꽤 읽을만한걸 실었었군. 하는 생각이 든다.
전국시대를 끝냈다고 평해지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태어날때부터 죽는 때까지의
이야기를 통해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2차 대전후의 일본에의 '평화'인 듯.
한 사람의 일생을 처음부터 끝까지 관통하는 평화를 위한 인내와 노력...이 주제인데.
그것과는 별개로 전쟁이라는 배경에서의 지도자로써의 각 인물의 행동들과
그외 다른 사람들의 오만 인간상과 생활 모양들이 상당히 흥미롭게 표현되어 있어
읽는동안 거의 지루하지 않았다는게 정작 놀라운 부분인지도.
사실 거대한 목표를 향해 죽을때까지 오로지 노력하는 사람이란
정말 피곤하게 사는사람도 있구나. 하는 느낌이 우선 드는게 솔직한 감상이지만,
그래도 존경할만한 점이라는건 맞는 이야기.
어쨌거나 태어나서 한 시리즈 이렇게 길게 읽어본적이 없다..싶었더니
일본 최대출판작이라는 이야기도 보인다.
다 읽어서 뿌듯. 재미있었지만.
:::::::: 야마오카 소하치 지음 / 이길진 옮김 / 솔 / 2000~2001 |
la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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