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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피부를 모른다
그냥 네이버에서 다른거 검색하다가 책 본문 검색에 걸려서 몇페이지 읽다가
그 다음에 알라딘 갔을때 같이 주문해버렸다.

결론하면,
화공약품을 얼굴에 바르고 그걸 지우기 위해 독한 비누를 쓰는것은
결코 좋을게 없으니 그만두고 세수(세안 아님)나 잘하자. 라는건데..

요즘 세상은 오염이 심해 자외선과 먼지로부터 피부 보호를 위해
꼭 뭔가 발라야한다.. 라는 주장을 여전히 납득하지 못한 누군가에게는
왠지 이런 주장도 듣고 싶었달까..

실제로 샴푸-린스-트리트먼트까지 썼음에도 나날이 푸석해지는 머리결에
다 관두고 샴푸만 쓰기시작한지 반년여쯤 되자.. 오히려 머리결 좋아지고
(약 반년간은 푸석하다 못해 부러지고 난리도 아니었지만.;)
기초 발라야한다는 구박에 스킨 바르기 시작했더니 좀 지나 얼굴 건조해지고
그래서 로션과 크림까지 전체로 발랐더니 걸핏하면 여드름이 돋아서 결국
또 때려치고 스킨+ 로션 아주 약간 으로 산지 한달만에 여드름 없어지고..
..했던 경험이 머리에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달까..

책 자체는 한시간 안걸려 읽어버린 다음...
로션도 때려친지 약 일주일. 건조철도 지났으니 별로 당기지도 않고.
안 좋아보이는 것도 불편한것도 없고 해서 그냥 살고 있는 현재..

'그래도 기본 피부가 좋으니 화장 안해도 되는거야!'
..라는 주변인의 주장에.. 어마마마께 감사. (-_-)_v

p.s. 자외선은.. 그닷 햇빛 나는 시간에 건물 밖에 있는 직업이 아니니..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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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닥터 12인 공저 / 경향신문사 /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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