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 살짜쿵 바빠서 뭘 못 챙겼다가
주말에 사야될걸 막 떠올려서(....) 다발로 주문했더니
몽땅 월요일에 출발해서 화요일 도착.
그 전에 질렀으나 어찌어찌 밀려서 월요일에 출발한 아해들도
화요일 도착.
결과.. (한개는 회사에서 받아서 집에 들고 왔지만;)
카페에서 다른분 사진기 사신 포스팅 보다 갑자기 정우성에 꽂혀서는. -_-;;
난데없는 카메라 기변 뽐뿌에 쓰던걸 중고로 팔고 a6000으로 갈아타 말아 괴로워하다가...
중고로 팔기가 너무 귀찮아서 (....;;) 기변 차액으로 렌즈를 질러보기로 했음.
미러리스를 샀는데 번들렌즈를 1년반동안 한번도 안 빼 봤거든요 (...;;)
그래서 밥상 사진에 제일 적합하다는 아해로.
요랬던 카메라가.
뭔가 육중해졌어요..-_-;; 후드까지 하니 한 짐..
집에선 후드 필요 없을듯.... 흐음..
그래서. 요기서부터는 바꾼 렌즈로 찍은 사진.
최근 알게된, 정기 꽃배달을 시켜봤습니다.
정기는 아니고. 봄도 됐고 어느정도나 될지 볼려고 1회로..
꽃도 이쁘고. 사진도 번들 줌렌즈랑은 사뭇 다르네요.
단렌즈를 샀으니 조리개를 있는대로 열어봄.
바닥에 먼지가 있어도 안 닦고 찍어도 된다는 장점이...ㅋㅋ
촛점은 어디맞았냐며.. 이건 넘 좁아보이기도.
촛점 살짝 넓게...
들이대보기...
사진이 좀 많습니다만; 첨으로 단렌즈 사본 녀자의 신남이려니.. /ㅇ/
꽃 사면서 가위도 하나.
전에 꽃집에서 샀던 가위가 온통 녹이 나서. 잘 들지도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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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젤 큰박스는..
이런 물건!. 그러니까 주방웨건?
주방에 예전에 오븐 받침대로 쓰던 테이블을 놓고 썼었는데
사이즈가 미묘하게 커서 아가씨한테 떠넘기고(...;;)
하나 새로 샀음. 기성품 맘에 드는게 없어서 또 주문제작..;;
이거 도착했다는 문자가 와서 퇴근해서 조립해야지~! 했더니
전동드릴 아가씨한테 대여중..;;;
으헉 했다가..T-T
아가씨가 자기도 산다고 새로 사서 쓰고 나중에 대여품이랑 바꿔가라며..
그래서 집앞 마트에서 하나 사서 귀가. 아가씨 머리 좋다며..
두시간의 삽질끝에 이렇게!
집 바닥만 평평했어도 한시간이면 됐을것을..T-T 25년된 빌라 바닥면은 곡면입니다
주말에 사포질과 페인트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오늘은 일단 조립까지만.
왜 이러고 살까요..-_-;;;
다른 택배 몇개를 더 까서 진열. 통이랑 바구니.
요렇게 베이킹용 재료 위주로 놓고 쓸 예정. 지금보다는 더 자주 굽기를 빌면서..
웨건 도착도 하기 전에 넣을 바구니 사이즈 고민하느라 머리 깨지는줄 알았어요..;;
요거도 생각못했는데 오늘 온 물건. 카페쪽 공구로..
옻칠 조리도구. 옻칠 튀김젓가락 가지고 싶었는데 5년만에 샀다..
투박할 줄 알았는데 넘 얇상하고 이쁩니다.
라스트~
카페분한테 졸라졸라 벼룩받은 타이카가 왔어요.
타이카 미니볼 밥그릇용으로 사셨다는데 그림이 무서워서 싫다셔서 냉큼 덥썩.
근데 집에 있는 띠마볼이 블랙인줄 알았는데 레드였다는 반전..;;
레드랑도 나름... (그치만 나중에 블랙 볼도 살지도... 지름은 지름을 부르고..;;;)
파라티시랑은... 살짝 오버?
간만에 뿌듯하게 질렀다는 느낌.
이제 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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