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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콘땜에 속좀 썩이고 잘하면 500K 찍겠다 전기비 어째 고민하다가 집에 있는 가전대비 넘 나오는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안 없어져 결국 요런 장난감 구입. 가정용 전력 측정계~~~!! 두둥~!
측정계를 전원에 연결하고 측정하고 싶은 기기를 측정계에 꽂으면 쓰고 있는 소비전력을 알려 줌. 정격 소비전력이야 써 있지만, 대기전력이 알고 싶었기 때문에.. 결국 실용성을 가장한 호기심이긴 했는데..ㅋㅋ 저기 찍은 숫자가 뭐냐하면. PC용 관련품 셋트가 다 꽂힌 멀티탭의 대/기/전/력. 무려 30w.....OTL. 좀 나오겠거니 생각은 했지만 이정도일줄이야. 조립품 PC인데다 모니터도 사이즈는 큰데다 좀 오래된 중소기업 제품이라 더 심한 듯. PC 본체 + 모니터 + 마우스 충전기 + 타블렛 전원 + 프린터 + 인터넷 단말 + 공유기 + 덤으로 전자렌지 구성의 셋트. 헐.. 크지도 않은 32" LCD TV와 스피커 대용으로 쓰고 있는 미니 오디오, 스카이라이프 /쿡티비 셋톱의 TV셋트도 약 20w의 대기전력을 자랑하시더라는. 합치면 50w... 한달치면 30K남짓. 헐....
계측기 자체가 한 4마넌 해서 좀 아깝긴 하지만. 막상 재 보니 나름 쇼크인 것이, 잘 샀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은 역시 체험해야 느끼는 생물이라는. 멀티탭 열심히 뽑고 살아야 할 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p.s. 주로 전자제품(회로를 쓰는)애들이 대기전력이 높고. TV라던가 컴이라던가 스탠드라거나. 모터를 쓰는 애들은 거의 0이거나 미미하거나 합니다. 드라이어라던가 선풍기라던가. |
la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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