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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짝퉁 인도식 카레와 난

맨날 '그날의' 내맘대로 만들어서 레시피를 다음에 활용할 수가 없어서 까먹지 않기 위해 적는 포스팅. 친구 놀러와서 퍼먹기 바빴으므로 사진은 없습니다.



1. 난

강력분 270g 물 170g(..정확치 않음. 인터넷 레시피 찾았는데 120g 되있어서 넣었더니 제빵기안에서 가루가 흩날려서 나중에 물을 대충 더 넣었음..버럭! ㅠㅠ)
소금 1t, 설탕 1t, 이스트 1t, 식용유 또는 올리브유 2T, 크렌베리 반줌

1) 재료를 다 넣고 반죽. 열심히 반죽.
    글루텐이 충분히 생겨서 죽죽 늘어날때까지 (제빵기가..)
2) 두배정도로 부풀때까지 발효 (제빵기가 알아서 해줌..)
3) 4조각정도로 잘라서 동그랗게 뭉친후 10~15분 휴지
4) 얇게 밀어서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 안 두르고 앞뒤로 굽기.
    오븐에 굽는거보다 팬이 더 맛있음 (오늘 둘 다 해봤음)


2. 카레

인델리 카레 파니르 맛 1봉지, 터메릭가루 2T, 매운고추 반개분, 월계수잎 3장, 클로브 5~6개, 그린 카다멈 3~4개, 후추 약간, 물 400ml
감자 작은거 1개, 당근 1/3개, 양파 반개, 완두콩 한줌, 표고버섯 한줌, 올리브유 2T

1) 감자, 당근, 양파, 표고버섯을 약간 잘게 잘 썰어둔다.
2) 냄비를 달구고 올리브유를 두른다. 알미늄 냄비는 너무 많이 달구지 말자.
3) 감자 -> 당근 -> 양파 순으로 잘 볶는다.
4) 감자가 어느정도 익으면 터메릭 가루를 넣고 버물버물 한다.
5) 카레 가루와 물을 붓고 끓인다.
6) 물이 끓으면 완두콩과 표고버섯을 넣고 고추랑 허브 다 넣고 계속 은근한 불에 끓인다.
7) 적당히 되직해지면 끗.


다 되면 난에 카레를 얹어서 냠냠 잘 먹읍시다.
위 분량은 다른 부피가 되는 반찬이 있을 시 3인분 정도 되는 듯.
여자 둘이 감자&고기 볶음 반찬과 먹기엔 좀 벅차서 난도 남고 카레도 남고.;ㅇ;

다음에는 수입식품 샵에서 마살라 가루나 카레분을 사봐야겠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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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음양 at 2011/06/13 11:08  r x
레시피를 잘 모르는 기계쟁이가 본 레시피..
강력분 270g 물170g (270g,170g로 가속시키려면.. 도대체.. 1초만에 시속 720km/h 가 되어야해!)
소금 1t 설탕 1t 이스트 1t (소금 1ton 이라니.. 어디에 쓰는 음식이지...)
올리브유 2T (올리브유는 유체같은데.. 어째서 두께가 2mm라는 거지..?)

물론.. 개그입니다. ㅎㅎ
Replied by lakie at 2011/06/13 21:06 x
그 g가 소문자였군. 대문자라고 생각하고 있었음.ㅎㅎ
원형가속기에 강력분과 물을 넣고 돌린다음 소금 설탕 이스트에 충돌시켜서 대폭발을 일으키는 요리인건감..? ㅋㅋㅋㅋ
Replied by 쀼루 at 2011/06/13 23:23 x
아놔, 완전 보고 뿜었어요, 푸하하하하학!!!
Replied by 회색사과 at 2011/06/14 14:49 x
그게 요새 유행한다는 분자조리군요
Commented by 냐궁 at 2011/06/16 12:53  r x
백세카레+토마토갈아넣고+꿀듬뿍....
고기 빼고 카레 만드는 재료들 슝슝슝...
최근에 시도해본 것중 나름 먹을만한 것이었음..--v
Replied by lakie at 2011/06/17 11:42 x
토마토 갈아넣기는 여기저기서 추천받는데 (비단 카레뿐 아니라 다른요리에도) 난 신 맛 잡는법에 대해 도통 모르겠음..
쨌든, 잘 해먹고 사는듯허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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