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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걸렸습니다..-_-;;;
뭔가 주절주절 포스팅 하고 싶었는데 기운 빠져서 할 기운 없네염..... (주절주절 추가 되었음.) 어쨌거나, 이번 방개조의 컨셉은 뭐든 속에다 넣자. 였습니다. 낱개로 나와서 굴러다니는 애들이 없도록.
서랍속이라던가 책장 위 박스들에 대한 포장이라던가 이것저것 소소하게 남았지만. 일단 전체적으로 마무리 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아래 사진이 Before. 치우면서도 생각했지만 사진 비교해보니 진짜 별 차이 없네요....orz...
바뀐점은)
1. 밖에 굴러다니는것들 집어넣으려고 수납장을 새로 샀고 (오른쪽에 흰색 장, 주로 옷장밑에 대충 굴러다니던 가방들이랑 구두들을 넣었습니다. 가방이 앞으로 더욱 증식할듯하여.) 2. 그 수납장 넣을 공간을 만드느라 제일 안쪽에 있던 책장을 꺼내서 버리고, 거기 있던 책들 넣으려고 뒷벽 책장에 박스 네칸을 더 올려서 총 7단이 되었음. 3. 큰 책장을 안쪽으로 다 분해해서 옮김 4. 옮기는 김에 책장 판이랑 받치는 상자랑 깊이를 맞추느라 박스를 새로 맞췄음. (기존에는 깊이 24cm의 기성품, 새로 넣은건 깊이 30cm의 주문제작) 칸 높이를 살짝 낮추고 중간에 높은 칸을 없애서 6단 책장이 7단으로 늘어났습니다. 5. 책장 안쪽으로 옮기면서 책상옆의 죽는공간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책상을 옆 벽이 없는 스타일로 새로 샀고요. 6. 사진에는 안 나오지만 계절옷 창고로 매번 옮기기 싫어서 락앤락 수납박스 대형도 하나 사서 옷장쪽에 밀어 넣었는데 아직 알맹이 안 채웠고.. 7. 다 따로 굴러다니는 화장품 모으느라 화장품 수납함도 하나 샀고. (화장품 몇개 안 되지만.;) 8. 책장위에 얹혀있던 파란뚜껑 박스는 바퀴를 달아서 읽던책이나 그날 쓰는 가방 얹어놓거나 쓸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간이 테이블로 쓸 수 있게 만들었어요.
근데 순서는 번호순서대로 했어야 되는거였는데 책장용 맞춤박스도 주문 후 2주가 걸리고, 맞춤박스 기다리는 중간에 수납장을 주문했더니 그날부터 만든다고 3주 걸리는 바람에. 냉큼 사버린 책상은 그날로 와서 일단 그거 넣느라 책장 분해부터 시작.; 수납장이 도착할때까지 한달 가까운 시간이 방안이 난장판이었다죠. ㅠㅠ
꽤 돈도 들고 고생했는데 말이죠. 사진으로 보니 정말 별 차이가 -_-;; 정작 수납장 덕분에 깔끔해진건 반대쪽 책장쪽이랑 화장대 쪽이고, 단차 있던 책장에 얹어져 있던 잡동사니들이 사라져서 전체적인 인상이 꽤 깔끔해진것도 있긴 하지만 오픈책장으로 인한 너저분 인상의 한계는 어떻게 할 수가 없다는. 후우. 수납공간은 상당히 늘어난거 같은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미 다 뭔가 들어차 있다는.;
중간샷. 책장은 판이랑 박스랑 따로따로라서 혼자서도 옮길 수 있긴 합니다. 책장 빈 상태에서 보니 방 참 넓어보이는데 말이죠. 채우니까 꽈-악 차보인다는. 결코 좁은 방이 아닌데 남는벽도 남는 공간도 없다는..;; 이번에 수납장을 깊은걸로 샀더니 한층 더 방이 꽉차보인다는.;
넵. 그래서 어쨌거나 방정리 완료입니다. 책상서랍속 정리랑 등등등이 남았긴 했지만.. 연말 연휴에 생각할래요. ( _ _);
p.s. 바뀐점 주절주절 추가. at 12/22 오전.^^;
p.s.2. 카테고리는 '지르기'.; 책상이랑 장이랑 책장박스 지른 기념(....) |
la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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