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난김에, 던바에서도 찍어봤습니다. -
BeforeAfter전체적으로 샤프니스, 컨트라스트가 올라간 느낌입니다. 풀밭과 나무색이 진해졌고, 경계부분들이 또렷해 보입니다. 그림을 1/3으로 축소했더니 잘 안보이지만..;
오후무렵이라 저물어져 가는 햇살입니다. -
Before
After
석양의 느낌이 좀 맑아진듯한 기분이 듭니다. 성벽 부분도 또렷하구요.
필드의 밤하늘은 어떨까 해서 필리아로 날았습니다.
대충 저녁 8시 30분경 -
BeforeAfter확 어두워 졌습니다. 8시 30분이면 해가 진 다음이니까, 6시 기준으로 낮밤이 바뀌는 에린에서는 상당히 어두운게 현실적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어둡군요.; 암부가 몽창 묻히는 설정의 모니터가 아니라면, 샤프니스가 올라갔기 때문에 나무나 건물 벽의 디테일은 오히려 좋게 보이긴 합니다.
새벽무렵입니다. 오전 3시 30분 -
BeforeAfter가장 차이나게 변하는 느낌 중 하나, 새벽녘의 어스름이랄까.. 현실은 요즘 겨울이라 6시 반은 되어야 요런 색이 날거 같습니다만. 쨌든 진짜로 새벽느낌. 근데 문제는 만년 봄인 에린인데, 게다가 사막인데, 추워보입니다.(..사막의 새벽은 추운게 맞던가요.;) 새벽은 새벽인데 겨울새벽같아요. 바닥에 금 가 있는것도 막 황량해보이고. 바닥의 모래도 차갑고 부슬부슬할거 같고..
그래서
뽀샤시효과 고급광원효과를 켜 보았더니 - 스샷을 못 찍었 - 한결 나아 보이긴 합니다만, 주변은 그렇다 치고 캐릭터가 뽀샤시 샤방샤방해지는게 영 어색합니다.;;
그리하여 광원효과를 추가하여 던전 로비에서의 비교. (1/2 축소 그림.)
셰이더 적용 X, 고급광원 적용 X
셰이더 적용 X, 고급광원 적용 O셰이더 적용 O, 고급광원 적용 X
셰이더 적용 O, 고급광원 적용 O디테일적인 측면에서는 셰이더와 고급광원 효과를 둘다 적용한게 제일 맘에 들어보이는데, 캐릭터 뽀샤시가 적응이 안되고 있으니 못 쓸거 같고, 그냥 켜자니 너무 서늘해서 현실적이다 못해 날카로워 보이고.. 결국 쓰던거 쓰는 신세가 되려나 약간 고민중입니다. 또렷하게 보이는게 좀 재미있는 면이 있기도 하구요. 샤프니스/컨트라스트 과하게 높이기는 그닷 취향 아니지만 그렇게까지 심한건 아니라서.. 또..
제 머리속의 에린은, 오베때의 광고처럼 '무섭지도 무겁지도 않은' 세계이기 때문에, 새벽에 추워서 불을 피워야할거 같은 사막 필드란 조금 싫네요. 던전이 으스스해지는것도, 파티로 우르르 몰려갈때야 우와 분위기~ 하지만 솔플때는 조금 어떨까 싶은것이. 안그래도 푸르딩딩한 키아는 참 어떨까 싶달까.. 밤에도 그리 어둡지 않은 에린이 좋아요. 그래서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