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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1,2,3. 完)
블로그에는 만화책 감상은 안 쓰기로 하고 있었습니다만,
워낙 요새 읽은것도 없고 그나마 읽은것 중에서 정리해서 쓰고픈 생각이 드는게 없었던 차에 자기전에 뭐 볼거 없나 하고 둘러보다 한 2주는 더 전에 사오고 비닐채 책장에 꽂아뒀던 온 1,2,3 발견.

그리고 /격/침. -_-;;;

잡지 연재하다가 그거 휴간(..이라고 쓰고 폐간;)된 이후 아깝던 몇개 작품 중 하나였지만, 역시나 휘발 메모리. 훌러덩 까먹고는 처음부터 신선하게 책장을 넘기긴 했는데...

초 처절 러브스토리. 러브러브. 징하디 징한 러브. 끈적끈적 질척질척한 러브.
으.... 강렬해요, 부담스러워요, 적응 어려워요. 볼 때 마다 울어요. 무지 부러워서. T-T

애정도 증오도 에너지가 있어야 하는 법일진데.. 저렇게 넘치는 에너지는 대체 어디서 퍼올리는걸까. 정말로 궁금합니다.

그리고 점점 험난하게 변해가는 만화판에서 꿋꿋히 성인대상의 책이 계속 나오고 계시다는 이유만으로도 시진님 좋아할거에요. 넵. /////

p.s. 男-男-中性의 어디가 러브러브냐고 질문하는 당신. 홈 주인장의 머리속은 BL에 너그럽긴 하지만, 가끔은 이런 방향으로도 생각해보기 : 러브에는 에로스만 있는게 아니랍니다. (퍼억!!)

:::::::::: 유시진 그림,글 / 시공사 /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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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냐궁 at 2007/11/19 10:00  r x
흐음...만화의 끝은 순정이라고 하지만..
난 아직까지는 순정은 여엉 적응이안되어서...
대체 그림과 대사가 눈에 들어오질 않아...-.-

그렇다고 매번 싸우고 싸우고 또싸우는 코믹물만
보고있는데도 지쳐서.......(라지만 결국 또 본다..-.-)

최근 새롭게 등장한 관심종목으로는...
결계사(역시 그림이 이뻐야..), 사도(지뢰진작가..역시 그림이..)
사형수042(完), 호문클루스 등이...^^
Replied by lakie at 2007/11/19 11:13 x
취향에 맞는거 보는거지 뭐.

나는 요새 점점 더 머리속 복잡하고 어두운 내용은 피하고 있는듯. 20세기 소년도 잘 손이 안가서 미뤄지고 있는데..
베르세르크는 언제 봐야할텐데 말이지. -0-
Commented by 냐궁 at 2007/11/19 12:52  r x
나오키 만화는 대체로 연재끝나고 몰아봐야 이해가 될듯 말듯해서..;
(연재중에 보면 볼때마다 첫권부터 뒤적여야 하는 사태가..-_-)
포기한지 오래...-.-

베르세르크..나왔어..? 31권인가부터 내 감이 맞다면...
왠지 1년 이상 안나오고 있는 것 같은...-.-
Replied by lakie at 2007/11/19 13:02 x
그래서 몬스터 완결나고 봐야지 했다가 16권까지 스토리 홀랑 까먹고 지쳐 안보고 있잖..;
베르세르크 32권 광고를 좀전에 어디선가 본거 같은데. 나왔다는건지 나온다는건지는 잘 안봤지만. (그러나 물론 일판.;)
Commented by Yoha at 2007/11/19 23:41  r x
나오키씨는 요즘 플루토에 빠져계시고, 베르세르크는 현재 한 달에 20페이지를 연재하고 있으니 -_- 대략 1년에 한 권 나올거니까.. 곧 32권 발매 되는거 맞긴 해요.

그나저나, 난 요즘 만화를 뭐 보더라 -_-;;
Replied by lakie at 2007/11/20 12:14 x
나는 베르세르크 1권 보다 말았...
어둡지 않은게 좋아. (마비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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