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마비노기 표시가 안 되어 있었으면 상당한 낚시성 제목. (우훗훗.)
게임내에서 별로 관심없던 이벤트 아이템 중 하나였던 결혼이었습니다만, 막상 해보니 꽤 재미있었습니다. 엘프 전통의상은 뽀샤시 샤르륵 예쁘고.. 생각보다 정말 많이 오셔서 식장이 와글와글. 기뻤어요.^^ (나과장님이 잡아가셔서 스샷에는 없지만 라마쥬님도 참석..;ㅇ;)
데브 무센스가 어디 가는게 아닌지라 이종족간 결혼이라고 여전히 색다를것은 없지만, 인간캐릭이 엘프옷을 입으니 색다르군요. 귀걸이도 있는데 신랑 머리가 길어서 안보여서 아쉽. 노을은 결혼식이라고 올린머리 하는데만 신경썼더니, 앞머리가 내려와서 의도치 않게 내내 수줍은 표정. 평소 노는거랑은 별로 안 어울리게 얌전한 신랑신부입니다.^^;;
식장앞에서 대기중, 자이언트 지지하신 부인님은 가드언니의 눈을 피해 죽은척모드..;ㅇ;
(그런데 섹베에 별토머리띠의 위험도란,
게다가 쓰러져계시....ㄷㄷㄷ <- 결혼식 직전의 신부의 마음속... 이래도 되는?;)
식전 예복.
결혼식이니 흰색! 이라며 리화반짝 지염을 혼수대신 강탈한 신부.;; 셋트로 발랐습니다.; 베일도 얼마전에 신랑이 먹은거 강탈.; 셋트로 끼고 있는 초호화장갑도 지난 알상 이벤때 신랑이 받은거 강탈.; 신랑이 낀건 지염 지를때 파신 분이 결혼축하한다고 주셨습니다. *^^* (생각해보니 날강도 신부로군요. 애초에 키라플로리도 예~전에 이쁘다고 받은거였는데. 냐하하...;;)
이멘은 부케를 빌려주는 모양입니다만, 필리아에서는 안줘서..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라마쥬님이 챙겨주셔서 부케 들 수 있었어요.
축하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_<
빌린 예복과 드레스.
신부 클로즈업. 예복 너무 예뻤어요.>_< 돌려주기 정말 싫었다는.
무사히 결혼했습니다. *^^*
다굴이란 멋진것, 구슬 두개 분량의 클로커도 한가운데서 막 팹니다.;;
고스트도 그냥 다굴. ㄷㄷ
다굴앞에는 데미리치님도 별수 없..;;
즐거운(?) 피로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