넹, 또 질렀습니다. 이번에는 빤닥하니 이쁘게 잘 빠진 나온지 얼마 안 되는 (그래도 한달은 된) 전화기입니다. 모토롤라 KRZR. 뭐. 지갑사정은 어쨌거나 일단은 히죽대고 있습니다.^^;;;
모종의 사정으로, 전에 쓰던 전화기에 상당히 정이 떨어져버려서 전화기를 바꿀 궁리를 내내 하고 있었더랬습니다. 처음에 눈독 들였던 모델은 그 너도나도 들고다니는 모토롤라 RAZR. 그것도 맨 처음 나온 블랙모델이긴 했는데, 가지고 싶어한 시점이 이미 전화기 모델 나온지가 1년이 넘어가는 시점에다가, 바쁘다고 안 알아본 사이 상당히 쌌던 전화기값이 갑자기 퍽 올라버려서 결국 시기를 놓치고 그냥 참고 쓸 수 밖에 없었다는.여름시점에서 사실은, 쓰던 전화기 가입한지 1년반 안지나 그나마 얼마 안되는 보조금도 안나오고 하던 시점이라, 그래도 국가에서 공식으로 주는거 그나마라도 받아챙겨야겠다는 생각도 조금 있었기도 했고, 그것보다도 한가지 더는 이번에는 좀 최신폰을 사보고 싶다라는 안 소박한 희망도 상당히 작용하여 그냥 넘기고 있었다는.. 그런 이야기. 지금까지 질렀던 이것저것의 목록으로 통장은 휑하고 카드 고지서는 두둑하지만, 정말 아무생각없이 살고 있는 요즈음인가봅니다. 그래도 이걸로 당분간 끝이에요. 모니터는 '돈이 없어서' 포기하기로 했고. 동생이 나와서 컴을 살 때가 되면 그때가서 다시 생각한다거나. 연말에는 도대체 얼마나 가난하게 살아야할것인지 등등에 대해서도 조금 나중에 생각. 그 와중에 친구 결혼 선물도 지르고 결혼식 갈때 입을옷도 마련해야 할듯합니다. ..그래도 그건 지른게 아니니까, 올해 지름목록은 이것으로 끝. (..이기를 간절히 희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