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읽는 책에 어지간하면 그리
정성을 들이지 않는(=메모리를 할당하지 않는..;) 나로써는,
재미는 있는데, 띄엄띄엄 나오는데다 설정 공개는 넓어지고
점점 등장인물이 늘어가는 이 책이....
....계속 어렵다.;
완결이 나면. 처음부터 주욱~ 읽어봐야지. 등장인물 좀 외우면서.;
(재미있기는 하고, 시야 구석에 걸리게 놓여있는 복선들이 짜맞춰
질때의 느낌도 상당한..내 생각으로는 괜찮은 소설.
특히 전투-격투?-장면이 퍼석,서걱해서. 다른 판타지랑은 좀 다른
느낌이랄까. 멋지게 보이기 독자 서비스 전무. 하지만 멋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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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타 요시노부 글 / 쿠사카 유우야 그림 / 하성호 옮김 / 대원씨아이 / 2005
- 읽은게 번역판이므로 한국판 기준 표시.
이번권부터 오펜 팬이던 번역자가 바뀌어서 좀 아쉽다.
그래서 드디어...(내용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몇권전엔가 외계(?)로 날아간 아자리가 드디어 이름만 재등장 했다.
두 누님의 합작으로, 누님 컴플랙스의 무늬만 암살자 동생분의
죽도록 고생스토리는 이어지고..
클리오가 납치되서 안 나오니, 전개에 관계없는 짜증이 줄어서 좋긴 한데,
분위기를 띄울 캐릭이 하나도 안남아서 한권내내 칙칙하긴 하다.
(..그런고로, 그 천방지축 아가씨도 약간은 쓸데 있는. 캐릭이긴 했던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