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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읽은지는 좀 됐는데 이제서야 끄적끄적 올리는 게으름.;
상상력이 조금 풍부하고 약간(?) 주위산만한 아이가
초등학교에서 쫓겨나 요즘말로 하면 대안학교에서 잘 적응하고 잘 지냈던 옛날 이야기.
태평양전쟁 직전의 일본이니까 옛날 이야기 맞지.
작가가 자기 어렸을때 경험을 쓴 모양이다.
안쓰는 전철을 운동장에 놓고 교실로 쓰는 소박한 학교 이야기.
하루 분량을 순서없이 자기 마음대로 다 하고 나면
오후에는 자연학습을 나가고.... 등등.
요새야 워낙 치열한 경쟁이니 뭐니 하긴 하지만
제대로 필요한걸 배운 사람은 언제든 살아나갈 수 있다고 생각.
그렇지만 정작 제대로 필요한걸 잘 가르치는 곳은 많지 않을테지.
동화라는데. 나름대로 읽은 맛이 있는 책.
간간히 일러스트가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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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야나기 테츠코 글 /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김난주 옮김
/ 프로메테우스 출판사 / 2005년 2판. |
la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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