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쿡 TV에 올리브 TV 다시보기가 생겨서, 저녁 혼자 먹을때 요리 프로그램을 보고 있음. 샘&레이먼의 쿠킹타임 2기. 재밌음. 레시피 많이 안 어렵고 이탈리안 좋아하니 응용할 거리도 종종. ㅎㅎ 단지 실제 먹고있는건 냉동 닭가슴살 렌지땡인데 화면에서는 생닭튀겨 치킨 휠레 만들고 오렌지 소스를 졸여 끼얹고 그러고 있으니 이건 뭐 대리만족도 아니고...ㅋㅋ 그야말로 웃픔. ㅋㅋㅋ ㅠㅠㅠㅠ
2. 어제 본 레시피는 포치드 연어 스테이크. 채수 내서 연어 삶아서 드레싱이랑 서빙하는 다이어트식인데 채수 낸 샐러리 당근 양파는 국물만 빼먹고 바이바이. 역시 맛난 요리는 재료를 낭비해야 나오는 법.
3. 드레싱이 간단하고 샐러드에도 써먹을만 해서 마침 냉동실에 훈제연어도 있고 오늘 아침에 써먹어 봤습니다. 레시피 : 코니숑(하지만 없으니 피클) 4개. 케이퍼 10알정도. 갈아서 화이트 와인 식초(없어서 걍 발사믹) 1T, 올리브유 3T 넣고 쉐킷쉐킷 사실은 삶은계란 부순거랑 마늘도 좀 섞어줘야하지만 샐러드 드레싱이니까 패스
샐러드에 방울토마토 넣고 연어 넣고 드레싱 대충뿌려 토스트랑 아침에 흡입. 정신없는 아침이라 사진따위. 맛나고 이뻤는데.ㅎㅎ
4. 요즘 회사에서 너무너무 한가합니다. 월급도둑모드 100% 전개 중. 근데 회사에서 놀면 좋을거 같죠? 안 좋아요. 쯧쯧 놀이거리가 웹서핑으로 제한되서 눈만아프고. 본업이 재미없으니 뭘 해도 재미가 없네요. 회사에선 한가한데 집안일 많으면 그건 또 그거대로 화가나고.;;
5. 에너지 절약이랍시고 정부에서 사무실 온도제한을 두는 바람에. 딱 20도! 올레! 추워서 덜덜. 다들 목도리 칭칭 무릎담요 등등을 하고도 덜덜. (상대적으로) 어린게 유난떠는거 같아 쪽팔리기 그지없습니다만, 결국 두 손들고 파시 물주머니 껴안고.ㅠㅠ
샐러드로 아침 때웠더니 벌써 배고프다는건 함정. ㅠㅠ
그래서 회사밥 점심 먹었더니 넘 자극적이라 입안이 화끈하다는건 비극.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