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 안되니 언제나처럼 도구탓을 하며 팬을 샀습니다!! 코팅팬 쓰긴 하는데 매번 갈자니 돈 아깝지 않니 라고 스스로에게 속삭이며. ...그냥 단지 귀여울거 같았다고 이실직고 하겠습니다. orz... 받아보니 생각했던거보다 훨씬더 !! 완전 귀엽!!!
사이즈 가늠을 위한 비교샷. 아이폰 4s랑 한 컷. 소꿉장난 같아요. 그리고는 바로 개시.
............역시나 망했다는거..? 그래도 불에서 내려놓고 좀 기다리니 기름 안 두른 테두리 부분을 수저로 살살 떼어내니 밑에는 안 붙었네요. 그럼 그간 그 실패는 불도 안 끄고 떼려고 애써서 그런것인가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지만 이미 질렀고 개시도 해버렸고 귀여우니 땡끗.
p.s. 계란후라이 안 좋아해서 한달에 한두개 할까말까 하니 안 실력이 늘리가....-_- 남푠은 좋아하지만. 반찬 선택은 제맘이니 뭐...ㅋㅋ 스뎅팬에는 엄두 안냄. 에나멜 코팅 스군도 아웃. 무쇠에는 잘 됐다말았다. 롯지는 성공률이 좀 있는데 미나베랑 이와츄는 참패중. 매번 생각하는거지만 이와츄 예열 참 어렵슴.... 철팬도 쉽진 않았던거 같고 하여 블리니도 귀엽지만 안 샀지..
쨌든, 들이고나니 작아서 부담없이 팬 째로 상에 놔도 이쁘고. 안쪽 스뎅이라 젓가락으로 퍽퍽 찍어도 되니 코팅팬보다 편할거 같긴 해요. 살살 미끄러질때까지 연습!! p.s.2. 예열문제도 문제지만 기름 안 쓰고 싶어서 덜 부으면 여지없이 철퍽. 기름 없이 물스프레이로 코팅팬에 하는게 제 입맛엔 좋은데 말이죠. 근데 그렇게 쓰면 코팅이 금방 나가더라구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