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사람이랑 업무협의 하는데 전화가 왔다.
'여기 ~~ 스튜디오입니다. lakie씨 되시죠?' '...어디시라구요?' '아, 결혼사진 찍으신 사진관이요' '아 네 근데 쫌 있다 제가 전화드릴께요.(퉁명)'
결혼사진 찍은데서 왜 전화가 왔을까 1년하고도 7개월 지났는데 혹시 소개할데 없냐고 광고전환가.. 갸웃하면서 그래도 궁금한건 못 참는 성미에. 미팅끝나고 전화했습니다.
'lakie입니다. 전화하셨던데 무슨일이세요?(퉁명)' '아, 네, 혹시 본식 후에 촬영 DVD 받으셨나요?' '.........???????????!!!!'
...이게 뭥미.....
지금까지 DVD 안 찍은 줄 알고 있었다는. ㅋㅋㅋ 사진 욕심 없어서 앨범도 최소사양으로 하고 스드메 묶어서 아는분 통해서 꽤 싸게 한터라, DVD는 빠졌나보다, 식장에서 카메라 못 봤지 그치? 이러고 남푠님이랑 서로 납득하고 그런갑다 했는데.. 아 놔...;;; 창고에서 찾았나; '전 직원이 실수로 못드렸나봐요 죄송해요. 정리하다보니 나왔어요' 이러시더라는..
앨범도 6개월이 넘도록 안 찾아와서 버리기 전에 얼릉 오시라는 소리 듣고 가서 받아와서는 지금 시댁에 있는지 친정집에 있는지 기억이 안나려고 하긴 하지만... (의외로 우리집에 있을지도 몰라...)
무심한 커플의 생각 안한 득템기였습니다.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