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벼룩에서 저렴히 델꼬온 대나무 찜기가 도착.
금요일에 오려나 했는데 저희집 주소 동명이랑 같은 경기도 모처에서 우체국 택배 아저씨가 전화하셨다는. 아마 송장 프린팅 하다가 실수하신듯. 그리하여 오늘 도착~
딱히 찜용 기구가 없어서 알라딘에 올려볼까 했는데 사이즈 딱 좋음. 요새 살짜쿵 놀려고 하는 아해 약간은 구제 가능할듯.ㅎㅎ
근데 물 300ml 넣고 불 켜서 끓이는데 물이 순식간에 증발. 뚜껑이 밀폐가 아니라 김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넉넉히 붓고 오래걸리는 애들은 좀 지켜 서있어야 할 듯
냉동실 뒤져 쑥떡 찾아내서 백설기 한조각이랑 쪄 봤습니다. 반쯤 먹다 찍어서 두개만 남은.; 윗면 포슬하니 물기 안 떡지고 좋네요. 주 용도로 추정되는 찐만두가 기대되요. 윗면 완전 깔끔.
이리하여 부엌도구는 증식 일로를 걷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