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월초에 입어보게 된 카리스 위자드 수트. 당시 환생 직전으로 13살이던 노을에게는 좀 아까울 정도의, 성인캐 지향 라인을 가진 옷입니다.
실제로 새빨간 머리의 언니라던가 실버 계열 머리카락의 17살 이상 남캐등등이 입고 지나가는걸 보면 꺄아~ 해주고 싶은 라인인 듯. 특히 뒷 라인이랑 소매 라인이 멋져요. 이벤으로 몇벌 더 풀리긴 했지만 홍드님이 다시 나오기 전에는 서버에 10여벌이 전부인 레어템인지라.. 당분간 다시 볼 일은 없을 듯합니다.
노을이 남푠씨가 느닷없이 사서 안긴 스쿨룩.(지금 생각해보면 바빠져서 접속 드문해진다고 땜빵용으로 안긴듯한 기분이 좀 들기도....;) 나이 제한 옷이라 이걸 입기 위해서 캐릭 생성 이후 최초의 14살 환생을 했었습니다만 좀 있다 나올 모종의 사정으로 2주만에 도로 팔아버리는 코스를 밟았습니다.; 상의 리화 반짝에 엘프 쭉 뻗은 라인에 참 이쁘장하긴 했는데요. 14살 환생을 자주 할 것은 아니라서 많이 아쉽지만 또 당분간은 다시 만날일은 없을 듯 합니다. (옆에는 약 1년간 스쿨룩 노래를 부르시다가 이번에 장만하신 길마님. 셋트로 찍어보았습니다.^^;)
바이바이 하기 전의 뽀대용 스샷. 막상 해 보니까 성인캐 라인도 멋집니다.
그노므 AP가 뭔지...;ㅇ;
스쿨룩덕에 입을 수 있는 나이가 된 김에 잠깐 빌려 입어본 길마님의 숏타입. 한참 이벤트 포츈쿠키 먹고 쪘던 살이 빠지기 전이라 좀 통통한 라인이었습니다만 (신발도 안습이고.;) 어깨랑 슴가라인이 예쁘군요. 그렇지만 나이제한이 너무 높아요...T_T
안그래도 로브가 가지고 싶어 노래를 부르면서 이것저것 입어보다가 빌려 입어본 위치롭. 진작 질렀어야
(뭘로?)했는데 요새는 가격이 너무나 올라서 엄두도 못 낼 범위가 되었습니다. 가격과 상관없이 허리띠가 염색이 안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깨끗이 포기 해버렸지요. 주로 리화와 연분홍을 쓰는 노을에게는 까만색 고정 허리띠와 밑단은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얹어서 엘프는 힙라인이 빈곤하여 그쪽 부근을 강조하는 위치롭이나 베키 드레스가 미묘하게 어색하다는 참 마음아픈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접속이 드문해진게 아니라 아예 안 들어오는 노을 남푠씨를 홀랑 터는(....)걸로도 모자라 스쿨룩 처분한것을 포함한 전 재산을 부어 질러버린(....)
수가 야광로브입니다. 살 때는 핑크-리화 반짝이 발려있는 걸로 사는 바람에 염앰 프리미엄까지 붙어있었지만, 너무나 눈부셔서 사자마자 일반 염앰으로 엎어버리고 말았다는. 허리띠에 발려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T-T 참고로 염판은 비닐염판이기 때문에 오로지 파스텔톤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야광롭의 정체는 비닐성분의 야광도료(...)
처음 샀을때는 16살이었기 때문에, 역시나 허리띠 덕분에 허리부근이 강조되는 로브 라인에
'엘프 차별이야!!'라며 눈물 흘렸습니다만. 10살 도로 하고 나니 그저 모자 땡그랗고 귀엽기만 하군요. 어둑어둑한 키아 던전이나 밤의 뗏목에서 뽀샤시하게 잘 보여서 매우 기뻐하고 있습니다. 전재산을 두르고 다니는 노을(....)
그 치열한 클릭질 이벤트를 뚫고 카리스 수트를 겟 하시어 야광로브랑 바꿔 드신 길드 초 축캐님과 다정한 한 컷. 머플러 로브 라인은 인간 남캐가 진수라고 굳게 믿는 - 원조가 타락쿠마라서 ; - 누군가입니다. ^^;
3주간 키상 무제 서른바퀴와 뗏목 약 스무턴과 더불어 마나엘릭서 약 100여개를 소비하고 썬더마스터를 땄습니다. 레벨 54 찍고 환생하기는 처음이었어요. orz..
마나+40 솜씨+20의, 마궁수에게는 더이상 없을 옵을 지닌 타이틀. (행운이라도 얹어주면 또 모를까..;) 덕분에 아이스 스피어 마스터 글자가 더 이쁨에도 불구하고 거의 타이틀 고정으로 지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동안 할 거 없다고 머엉- 하고 있을지도요.
1랭 올릴때 스샷 참 두근거리면서 찍었는데, 컴 포멧 후 마비 재설치의 와중에 날아가 버린 듯. 안 보여서 맘 아파하고 있습니다.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