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번 꼭꼭은 아니라도 평균 두세번정도는 양치질을 합니다만 치약을 참 적게 씁니다. 요새는 칫솔도 미세모의 작은걸 쓰고 있는 덕분에 예전보다 더 적어져서, 부피로 따지자면 1회분에 비비탄 알갱이 한개 반정도, 대충 팥알 한개정도 분을 소비하는 듯. 담배 필터 굵기정도로 짜지는 치약이라면 3mm정도? (....그만하지?;;)
쨌든, 그래서 이런 짓(↓)도 할 수 있습니다. 50g에 5천원(4900원.;)하는 치약 사기!!
제목이 S-Slim (맞나.;)의 55입니다.
딱히 치약으로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기대는 눈꼽만큼도 없고 눈꼽 1/4쪽만큼정도는 있을지도, , 기본 원리가 '향으로 포만감을 느끼게 해서 밥을 덜먹게 하자' 였다는거랑 - 그럼 식전에 양치를 해야겠군요 - 44와 55와 66의 세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성분 분석표 보니 해당 성분이 0.2044, 0.2055, 0.2066%였다는 재밌는 스토리는 치워두고, 저걸 산 이유는 그저 간단했다는.
회사 밑 편의점에 칫솔과 묶어 팔지 않는 작은 치약이 저거랑 미백치약이랑 달랑 두가지밖에 없는데 미백치약은 지금 지금 쓰고 있고, 바닥을 보이는데 3월부터 장장 10개월이 걸렸기 때문에 또 쓰고 싶지 않았다는 소박한 사정이었답니다. 게다 미백치약도 3천원. 그래서 그냥 질러봤습니다.;
뭐, 사버리고 났더니 집에 지난 가을에 회사에서 선물셋트 준거에 같은 회사(L모 생활건강)의 똑같은 포장으로 생긴 체리향 치약이 있었다는게 생각났지만.. 회사에서 과일향은 왠지 또 미묘한 기분이 들었다는 것으로.
효과 있으면 언젠가 끄적여 보겠습니다. ^^;
p.s. 이 포스팅의 진짜 목적은, 핸드폰 카메라로 회사에서 찍은 사진을 집에가서 컴에 옮기면서 전화번호부 백업을 하기를 강제하기 위한 것이었답니다. 포스팅은 회사에서 해 놓고 사진만 집에서 붙이기. 지지난주 핸드폰을 흘렸는데 전화번호부 백업을 아무데도 안해놨다는 사실에 잠깐 경악해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