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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는 지름의 결과 - 치즈 수플레
주중이었으니까, 며칠 지난 일이지만요.

파스타 삶을 때 쓸 체를 사러 퇴근길에 롯데마트에 갔다가 이런걸 샀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름 11cm 분리형 케이크 틀. 한창 빵 굽는다고 깨작깨작 할 때는 작은 사이즈는 분리형이 없어 그냥 통짜로 된거에다 치즈케이크 구워서 꺼내다 대박 부숴먹고, 그 다음 마련한 18cm 틀에다 했던 생크림 케이크는 먹다먹다 질려서, 케이크는 손 안대고 있었는데 말이죠. 아무생각없이 들어간 마트에서 이런거라니...

그래서 그날 바로 이런 걸 했더랍니다.

그리고 덤으로 하나 더. 체는 결국 못 샀기 때문에 예전대로 집에 있던걸로 대충 해결. 접시만 새로 산 크림 펜네. (크림 소스는 통조림제. 간편한게 최고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맛있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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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냐궁 at 2007/12/02 23:42  r x
흐음..나도 오븐만있으믄 해볼텐데+_+
코스트코 가보니 치즈나 향신료 등등..일반 마트에서 구하기 힘든
것들이 가득~~! 해서 당장 1년 회원 끊었는데....
문제는..저런걸 업으로 해먹지 않는 이상 지나치게 많은 양을 묶어
팔아서..(예를들면 토마토 소스 1리터x3 - 개봉후 유통기간 일주일)
지난번에 버팔로 치즈는 먹다먹다 질려서..결국 곰팡이 피었다지-0-
필요한거 있으믄 함께사서 나눕시다..-0-
Commented by 냐궁 at 2007/12/02 23:44  r x
아 그리고. 하나 더..-_-
집에서 크림스파게티가 너무나너무나 해먹고 싶은데 휘핑크림은
구할 곳이 없어, 어디선가 우유와 밀가루로 가능하다는 글에 반짝..+_+


그런데 우유는 1000ml 한통을 다 부어도 걸쭉하게 될 생각이 없고,
결국 밀가루를 과다 투입...-0-
걸쭉해지긴 했는데...텁텁해서...
끝내 다 먹지 못하고..변기로 입수..하셨던..-0-
Commented by lakie at 2007/12/03 09:11  r x
냐궁// 코스트코 양은 일반인이 감당할 분량이 아니시..; (보통 집에 네식구가 두끼 이상을 집에서 먹어도 처리가 안되는 양을 팔아서..;)언제 한번 구경은 가고프다. 주말에 심심하믄 연락해.ㅎㅎ

생크림은 간간히 마트라던가에서 1L짜리 팔기도 하고(많다.;) 홍대앞에 브래드가든에서 500ml 팔기도 하고 그런데, 한끼 먹고 치울꺼면 그냥 제과점에서 빵 찍어먹으라고 휘핑해서 파는거 두어개 사다가 하는게 좀 비싸지만 남는거 없어서 제일 편함.^^ (좀 달아지는게 단점.;)

요즘 나는 아무거에나 파스타를 투하해서 먹고 있어서.. 수입품 상가에서 파는 크림스프나 크림스튜 깡통에다 적당히 우유넣어 희석하고 허브양념해서 대충 먹는다는. 좀 짜지만 그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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