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itation jewellry Box  
Front Page
Notice | Keyword | Tag | Location | Guestbook | Admin | Write Article   
 
터키/그리스 다녀왔습니다 - (4) 먹고 또 먹고.
여행후기 마지막. (...딱 두달지났군요. orz..;;)

여행책자에 써 있던, '터키에 가면 이런걸 먹으면 좋습니다.'의 사진 퍼레이드를 보면서 우와~ 이런거 취향이야 했던 누군가. 가면서 먹고 가서 먹고 먹고 또 먹는 일과를 보냈습니다. 여행가서는 언제나 그렇지만 평소에는 안 먹거나 대충 지나가는 아침밥까지 꼬박꼬박 다 챙겨먹고 다녔다지요.

터키에서 먹은 것들의 대체적인 감상은, 재료가 무진장 신선해서 대충 굽거나 볶거나 해도 다 눈물나게 좋았다는 점이랄까요. 양념도 뭔가 진한것들도 있긴 한데 입에 들러붙어 오래가지 않고 깔끔한 향 위주의 양념이었던 듯. 그 밖에는 치즈와 허브, 그리고 요구르트, 마지막으로 바게트 풍미의 식사용 빵이 두어종류 자주 나오고 있었습니다. 세끼씩 보이는거랑 주는것마다 다 먹었는데 하나도 안 빼놓고 다 맛있었어요.>_<

그리고 그리스는............ 먼-산- (...orz orz orz...)

먹을거 후기라고 함은.. 역시나 염장이므로, 간략하게 사진러쉬로 때웁니다. 사실은 먹을게 눈앞에 놓이면 한~~참 먹고나서 '아차 카메라' 했던게 반이 넘어서 사진 많지 않아요.
(그런고로 이번엔 접는거 없습니다. 냐하하하.)

1. 기내식

네덜란드 항공 기내식이 좋은건지, 장거리라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나름 푸짐하고 따끈따끈하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자고 있으면 깨워서 주지는 않더군요. (..먹고 싶었는데 왕복 합쳐서 세번인가 빼먹었어요..자다가.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펜네 파스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침(?)으로 나온 빵이랑 요구르트, 포장 과일 셋트. 저 빵 좋아해요.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빔밥으로 추정되는 야채와 고기와 밑에 깔린 밥. 튜브 고추장이 살짝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의 내릴때쯤에 뭔가 입맛이 심심해~ 하고 있을때 두둥~ 등장한 라면카트.; 저거 어떻게 물 부은걸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갈아타는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사 먹은 맥도날드 샐러드. 우리나라에서도 이런거 팔아달란말이죠..간단히 풀먹고플때 좋을텐데..orz..





2. 터키에서 먹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날 도착해서 먹은 호텔의 아침밥(..이라고 생각하는 사진.; 이제는 어느게 어느건지.;;) 요구르트가 맛있엇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루종일 이스탄불을 헤메다가 먹은 저녁밥들. 터키식 피자와 케밥 + 구은 토마토. 엉성하게 담아져 있지만 먹는데는 지장 없습니다. 냐하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감자와 치즈를 넣고 접어서 구은빵과, 또다시 케밥. 카파도키아 지하궁전 앞의 가게에서 먹은 것들. 야채에 들어간 향료가 약간 독특.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이드 투어 중간에 안내받은 부페식 식당. 쌓여있는 빵들이 행복해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터키의 식사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동네 길가던 대로변이던 관광지 수퍼던 가리지 않고 팔고 있습니다. 바게트 풍~ 카파도키아 동네의 빵가게 도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썰어놓은것은 이렇습니다. 푸짐하게 줘서 좋았어요. >_< 이것은 카파도키아 호텔 근처에 있던 동네식당.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비스 풀. 터키는 토마토를 어딜가나 줍니다. 근데 어딜가나 맛있어요. 무지 싱싱.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치킨케밥. 어디서 먹은건지 이미 기억에 없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양고기 케밥. 전 양고기도 좋아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스탄불의 한 식당. 구시가지밖에 안 돌아다녔습니다만 관광지에는 이런 풍의 골라먹을 수 있는 식당이 많았습니다. 식사시간 아닐때도 그냥 지나가기 힘들었어요. ;ㅇ;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이런거라던가. (구은 가지 위에 치즈와 옥수수와 고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거라던가. (토마토 속에 다진 야채와 고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거라던가 (닭고기와 야채 볶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거라던가. (약간 향이 나게 볶은 밥. 거의 기름기는 없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거라던가. (볶은 고기와 가지.)

잔뜩 먹었어요. >_<!!  (....물론 한끼에 다 먹은것은 아닙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길에서 먹은 치즈와 치킨을 끼운 빵을 눌러 구운 무언가. (그러니까 파니니풍인데 이름 기억 못해요.;) 간식으로 먹긴 좀 많아서 남겼습니다만.. 짭짤하고 맛있..'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길거리에서 잔뜩 팔길래 먹어본 빵. 대충 베이글 질감에 깨가 잔뜩 붙어있는.. 그렇지만 정말 배부를때 도전해서 반도 못먹었다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입 먹고나서야 정신이 들어서 사진 찍은 구은 옥수수. 맛있습니다. (...침고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셋트를 먹으면 컵을 준다는 맥도날드의 광고. 가기전 우리나라에서는 초록색밖에 안줬는데.. 세가지 색을 늘어놓으니 매우 예뻐보여서 정말 가지고 싶었는데.. 도저히 맥도날드에서 셋트 햄버거를 먹을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orz. 돌아올때 공항에서 시도해볼까 했는데 행사 끝났더군요. 흑흑.T-T
그래도 목이 마를때나 너무 먹어서 속 더부룩할때나 화장실이 가고픈데 주변에 지저분한 주제에 유료화장실밖에 없을때 듬직했던 우리의(응?) 맥도날드. 들어가서 먹은 코카콜라와 더불어 좋은 기업입니다. (...쿨럭.;)




3. 그리스에서 먹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텔의 아침밥. 그냥 무난한 호텔 조식. (...사실은 같은 오이와 토마토인데 쪼그만 바다 하나 건넜다고 이런 차이가... 하고 좌절.;)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맥도날드 샌드위치.

끝. orz orz orz...

도저히 사방을 둘러봐도 식당이라는건 안 보여서 찾아헤메다헤메다 그리스에서 있던 하루 반동안 호텔 조식을 빼고 결국 맥도날드와 KFC에서 모두 해결했습니다. 끄아아...
그리스 사람들은 죄다 집에서 밥해먹나봐요. -_-;;; 그래도 그렇지 관광지 한복판인데 패스트푸드점과 샌드위치점밖에 없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이 가는데마다 있던 샌드위치 가판. 먹을거 파는데라고는 이런거 밖에 없는데 그나마 앉을데도 안보이는 가판형. 놀러가서 그런거 안 먹어!!! 캬오!!!


...그리하여 그리스는 먹거리 대실망. 볼거리도 대실망. 나중에 휴양지에나 가보렵니다.


그래서 두달만에 겨우겨우 다쓰는 놀러갔다 온 이야기 마무리입니다.~~~
Tag : , ,
Track this back : http://lakie.me/trackback/2238784
Commented by haessal at 2007/08/02 01:14  r x
그래서 전에 그리스보다는 터키였다. 라는 얘기를 했던거였남...
저 음식들 꽤 먹음직스러워보인다만... 양고기는 무슨 맛이 나던?
Commented by mazarine at 2007/08/02 10:00  r x
터키에선 어딜가도 아침에 요구르트가 나와서 좋죠.
..염장에 성공하셨수. 아침부터 케밥먹고 싶어지는군요^^
Commented by lakie at 2007/08/03 00:57  r x
haessal // 양고기맛이지유.^^ 약간 누린내(?)나서 싫다는 사람도 많은데 전 그런거 안 가리므로..;;;

mazarine // 그래도 아무것도 안넣은 요구르트는 좀 강했어요. 결국 설탕을 달라고 했던 가게도 있었다는..; 케밥은 최고구요~ >_<!!
..사실 이거 염장이 아니라 자폭이에요.;;
Commented by at 2007/08/03 17:17  r x
ㅠㅠㅠ 이거 염장이예요 특히 이스탄불쪽에서 먹은 음식들 너무 맛나 보이구요 ㅠㅠㅠㅠ 엉엉
Replied by lakie at 2007/08/04 20:57 x
자폭이에요..T-T

다시 가고 싶심...;ㅇ;
Commented by 냐궁 at 2007/08/06 08:28  r x
오..역시 풍족하니까....열흘도 안되는 기간에 먹은 것이...
내가 약 50일간 먹은 것보다 더 많아보이는군..ㅡㅡ;;;부럽...

갠적으로 터키음식은..특히 케밥은..맛은 둘째치더라도
가격대비 양이 너무 작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ㅡ.ㅡ
그리스를 먼저 지나서 그런지도....
사실 그리스가 오랜동안 터키 지배하에 있어서..
이름만 틀리고 음식들이 거의 같은데...
(수블라브스키=케밥이라든가)
가격대비..그리스 것이 훨씬 양도 많고 맛있었던..^^



BLOG main image
Welcome to lakie's petit attic
 Notice
도메인을 만들었습니다.
블로그 메뉴 & 타이틀 이미지 ...
서브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스킨에러 - 조만간 수정할 예정
폰트 변경했습니다.
 TattertoolsBirthday
 Category
전체 (588)
데굴데굴(살기) (324)
팔락-(읽기) (34)
머-엉(보기) (19)
냐뷰냐뷰(먹기) (87)
후아후아-(빵) (16)
우힛(지르기) (95)
하움(비공개) (0)
 TAGS
호기심이 지갑을 잡습니다 누랩2천 밥먹기싫은나날의연속 로마 변신하고싶어어 와플 두부 들어가니 담백하니 맛있군요 우든니들 저물어 가는 게임에 타고 있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탐랩
 Calendar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Recent Entries
마비노기 - Fantasm...
3년쯤 고민한거 같음.
간만에 집밥 - 밀푀유 나베 (1)
 Recent Comments
계속 뭔가 늘고있....ㅎ...
lakie - 2014
잘 안 나와서 제가 싫어...
lakie - 2014
새식구? 가 늘어났군요.
음양 - 2014
이 글을 빵이 좋아라 합...
엘스란 - 2014
그거야 못 먹게 망한건 ...
lakie - 2014
 Recent Trackbacks
독서왕 테스트 ㅋㅋ
Sweetest Chanllenge
나 나도 덕후테스트....
사과로 지은 얼음집 [빙...
파스타 이야기
미라클러의 맛있는 이야기
구청공익 그만할래요.; [...
사과로 지은 얼음집 [빙...
MBTI 검사
Simple &amp; subtle sce...
 Archive
2016/03
2016/02
2015/12
2015/10
2015/09
 Link Site
:: 아침햇살과 함께 ::
Avalon의 감자밭
Orange Belt
Pink Marmalade
Sweetest Chanllenge
夜花堂 - 무념무상
砂沙美의 하루일상 - Tatter
그것이인생
녹두장군의 식도락
삼끼의 언덕 위 하얀 집
시트콤 몽트뢰유
아발론의 두번째 감자밭

WEW892
::: iherb 코드 :::



::: 실시간 노을 :::



::: 웹 펫 :::
 Visitor Statistics
Total : 1125310
Today : 626
Yesterday : 562
태터툴즈 배너
Eolin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