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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에 끌려갔다온 사연 I
선관위가 저런 정책을 발표했다고 하고 사람들이 와글와글 하고 예전의 한나라당에서 했던 삽질(요새 돌고 있는 돌발영상)과 겹쳐지면서 지난 선거에 이어 저울추가 한쪽으로 마구 밀려 달려가고 있는 분위기 인 듯 한데, 문득 든 생각.
일단 선관위 정책 = 한나라당을 위한 정책. 은 아닐진데 왠지 그렇게 보이기 때문에 여론이 갑자기 쏠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또 원칙적으로 늘어놓자면 맞는말 같이 보이기도 한데 온라인의 열린 공간 특성상 오프라인 규정을 그대로 적용해서 하자니 무리가 있는것도 사실이니 고민을 한건지 안하고 만든건지 잘 구분이 안가고 있긴한데.
그러니까 말이죠. 지난번 선거때도 그랬지만 대부분의 분들이 '내가 노무현이 좋아서 뽑았는줄 알아? 딴나라당이 바보여서 짜증이라 뽑은거야' 라고 하고 계시는데. 그 효과를 톡톡히 본 어느쪽인가에서 이번에 그 효과를 다시 누려볼꺼야. 라는 계획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 제가 국회의사당 및 그 근방에 계시는 분들을 너무 과대평가하는것일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70년대도 아닐진데 이런식의 입막음법이 통할리도 없을 뿐더러, 선거 다가와서 분위기만 좀 띄워주면 촛불집회(전경이 나오건말건)따위 열리는건 이미 기정사실 되는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면 그 표심이 다 어디로 갈 것인지는 또 뻔히 보이는것 같은게 말이죠. 지금 넷에 돌고 있는 이야기들만 모아보면, 술집에서 두명이 모여서 떠드는것도 법에 걸릴것 같이 보이는 것이. 빅브라더 재래~ 라던가.. 이미 하고 싶은말은 다 떠든다가 삶의 기본으로 자리잡은(저부터도) 사람들에게 먹힐리 없죠. 당연 화낼거고, 그 화는 어디로 갈까요. 선관위? 아닐겁니다. 아무리 뽑아줄만한 사람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 효과 무시 못하겠죠. 이미 증명되었으니.
...그렇지만 말이죠. 바보 무서워서 피한다고 반대편을 보지도 않고 뽑은 결과로 고생하는건 이미 지나간 4년으로 족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말은 많은 분이시라 민주주의가 발전한것 같이 보이는 부수효과는 있었습니다만.;)
정치이야기 정말 극렬 회피하고 싶은데. 저같은 사람도 떠들게 하는걸 보면, 이펙트 참 크다는. 정말 지능형 안티라면 머리 좋군요. |
la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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