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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사진도 거리만 잘 맞으면 대충 나오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단 붙어있는 퓨어플레이트의 약간 푸른 빛과 시시때때로 묻어있는 지문으로 인한 부연화면은 어쩔 수 없는모양. 보정 귀찮아서 auto level만 돌렸더니 좀 또렷해지긴 했는데 푸른기미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어쨌거나 미스터 도넛입니다. 오사카에 갔다가 폰데링을 비롯 몇 개 정도 동생이 맛있다고 해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쫀득한 질감이 색달랐던 것도 있지만 그때 동생이 온 몸으로 재연해 준 폰데라이온 주연 モッ~チモッ~チ♥의 CF 설명이 더 기억에 남아있던 브랜드. 다인님 블로그를 구경하다 지난달 국내에 들어왔다는 소식을 뒤늦게 듣고 친구네 놀러가는 김에 집들이 선물용으로 사러 들러보았습니다.
가격은 대표메뉴 폰데링 1200원을 기준으로 개당 그 근처, 한박스를 구성하고 나니 만오천원이 훌쩍 넘었는데, 오리지널 한개 천원 12개 한 더즌 8천원의 흉악한 가격체계를 자랑하는 크리스피랑 달리 폰데링만 들어있는 셋트라던가는 없는 모양입니다. 폰데링 중심의 10개 셋트랑 폰데더블쇼콜라 중심의 10개 셋트가 만원이라는건 사들고 나오면서 받아온 메뉴 안내 팜플렛에 써있어서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가게 메뉴판에서는 발견 못했었거든요.
다른 메뉴는 잘 모르겠고, 전분이 들어가서 쫀득한것이 특징이라는 폰데 시리즈가 마음에 듭니다. 이번에 처음 먹어본 폰데더블쇼콜라는 초콜릿과 도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대충 맘에 드실것 같은 느낌.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폰데라이온 인형을 팔고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없었어요. (..왜 그렇게 생각한건지는 모르지만 친구 주고 싶었는데...;)
아직 명동 1호점밖에 없어서 자주 가긴 무리지만서도, 조금 늘어나면 왕왕 들리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좀 지나면 '세상에 도넛이란 오리지널글레이즈드(크리스피;)와 폰데더블쇼콜라밖에 존재하지 않아!' 모드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나이 먹을 수록 여러가지 맛이 같이 들어있는 먹거리에 점수가 인색해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점점 더 맛있다고 생각하는 메뉴가 줄어들어 큰일.T-T (그 이전에 도넛에 집착하면 살찐다는 문제는 일단 외면하기. 입니다. 넵.;;) |
la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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