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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인맥!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온라인으로도 엄밀한 의미의 인맥이라는게 과연 존재하는 것인가에 대한 회의감을 약간(아니 상당히;) 가지고 있는 인간으로써, 이번주 테마에 관한 이야기는 쓸까말까 약간 고민스럽긴 했더랬습니다만, 역시나 회사에서 일하기 싫다는 이유로 - 어제 막 보고서를 하나 끝냈습니다. 다른것도 쌓였지만 바로 모드 체인지가 안되는 현대사회에 맞지 않는 골동품 수동 아날로그 체인지 모드를 지닌 인간이니 할 수없죠 - 두드리고 있습니다.;
상단에 파란 그라데이션 들어간 익스플로러 창이 처음 접한 온라인 통로였던 세대는 또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전면 파란창에 흰색글씨가 처음 놀던 곳인 사람들(그러니까 제 나이 근처 또는 그 이상;)과 이야기를 해보면 결국 사람들 사이의 관계는 오프라인에 연결고리를 두지 않고는 장기간 유지되기 어렵다는 의견이었던 듯 합니다.
열심히 놀던 동호회라거나 클럽이라거나 카페라거나..등도 지나보면 일정시간 이상 - 온라인에서의 충분한 시간이란 과연 어느정도일까요? - 유지되기 어려운 법이고 그래서 근거지가 사라지고 나면 결국 남는 것은 오프라인상의 연결끈밖에는 없곤 했으니까요. 얼마전의, 장장 7년간 놀아오던 곳이 참 어이없게 폭파되었던 경험은 그런 생각에 좀더 무게를 실어주고 있는 현재입니다.
그리하여 온라인 인맥의 장점으로 돌아오자면, 결국 가볍게 접근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고 그러한 것들을 통해서, 아주 낮은 확률이지만 오프라인에서의 인맥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그나마의 장점이 아닐까요. 인맥이라는 것을 그 시점에서의 도움이 되는 -특히 정보면에서 - instant 한 것으로 정의한다면 또 이야기는 달라지겠습니다만. 저에게 인맥이라는 단어는 그런 의미가 아니기 때문에.
그리하여 블로그질도 언젠가 오프라인으로 연결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실상은 오프라인에서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만 오는 정말, 아는 사람만 아는 다락방. 이라는 것이지만요. |
la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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