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걸 새삼스래 매우 뒷북으로 시크릿가든 1화를 시청하면서 느끼고 있는 저. '돌아이 충만한 액션도 잘생긴 부자(설정)가 하면 뭔가 있어보이는구나 냐하하' 이러면서 보다가 맨 마지막 장면에서 깜딱 했어요. 인칭 고유명사 저장 메모리에 좀 결함이 있는 뇌를 가진 저로써는 감탄이 나오는 부분이었다는. 제가 히로인이었으면 조금 감동했을지도요. 그리하여 볼까말까 고민했던 드라마였는데 보기로 했습니다. 주인공 덕은 아니로군요.ㅋㅋ
전에 지나가다긴 하지만 전재산 27만원(?)의 모 전전전전 대통령 아저씨가 나름 자기 사람을 챙겼던 수단 중 하나가 정말 오래전에 봤던 사람도 다 이름을 기억하던 재주 덕분이었다 라는 일화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말이죠. 그럴법 하다고 생각했기도 했고.
어쨌든 베지밀가족이 주 내용인 한국드라마 취향이랑 거리가 멀어서 예전부터 상콤 발랄 ㅄ같은 설정의 일드를 주로 보던 저로써는 시크릿가든이 꽤 맘에 들거 같다는 기분이 드네요.
당분간 잘 놀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