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노트북을 업무시간에 들고 나와 여의도 공원에서(..) 상사님 동료님 집단의 농구하는 모양새를 보며(...) 공원옆 어느회사인지 모를 곳의 인터넷을 빌려 쓰고 있습니다. 구두 신고는 농구가 불가능 하고 동네 아저씨 농구 구경은 심심하거든요.;;
이 푹푹찌는 날씨와 내일 예정된 임원 워크샵에도 우리 보스님은 꿋꿋히 농구를 주창하셔서 내일 자료를 준비하는 핵심멤버를 제외하고 모두가 같이(끌려..?;) 나왔습니다. 몸건강 마음건강 좋은일 좋은일. ㅎㅎ
보통은 일핑계 대고 농구도 안하는 김에 도망치기 마련이지만 괜시리 붙어 있는 이유는 저도 오늘 내일 자료 만들기에 예정에 없이 동원되서 이것저것 뒤치닥 노가다를 한 끝에 일하기 싫어졌거든요. 회사돈으로 나름 먹을만한 저녁밥이나 먹자는 심산으로..^^ (팀장님이랑 나가면 별로 안 좋아하는 메뉴 - 고기 아니면 회집 원패턴; - 가 나오지만 부사장님이랑 나가면 나름 깔끔한 저녁밥이 되곤 합니다.;)
무선인터넷은 좋은 것이로군요.
갑자기 아이팟 터치가 땡겨서 이것저것 뒤지던 와중 노키아의 n810이라는 물건이 나는 키보드도 달린데다 동영상 컨버팅도 안해도 된대요! 라면서 유혹합니다.
지름신 강림. 대략 큰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