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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Impossible. (부제 : 세달간 해리포터 네타 피하기.)

워낙 세상에 무심하게 살다보니 식스센스도 개봉한지 5주까지 안 당하고 버텼고 해리포터는 의외로 6권의 결말을 1년이 넘도록 몰랐던 채로 한글판을 읽을 수 있었지만서도, 이번은 장장 10년 가까운 장정의 라스트인지라 발매일부터 과연 연합신문에서 '책 다 읽었군' 수준의 네타를 날려주시는 사태 따위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왜 세달간이냐 하면 여름휴가 기간에는 방의 가구 배치를 바꿔야하므로 책을 읽는데 쓸 수 없고, 책이 베개만 하니 들고 돌아다니면서 읽을 수 없고,(책 들고 있으면 옆에서 누가 '그거 ~~~~~로 끝난대!'라고 말함 당할것 같은 기분도 조금 듭니다.) 그렇다고 게임을 줄이거나 할거 같지는 않으므로 정말 할일 없을 듯한 추석연휴까지 진도가 진짜 천천히 나갈것이란 말이지요. 게다가 6권의 좌절에서 아직 좀 덜 벗어나서 열심히 읽고 싶은 생각도 없구요.

이럴때만 영어 실력이 안 되는게 참 억울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7권의 1/2밖에 안되는 두께의 3권은 한달간 읽었었는데. 그때는 넘쳐나는 시간을 주체 못하는 대학생 여름방학이었단 말이지요. 흐응..

어쨌거나. 일단은 뿔피리 끄기부터 시작입니다. Mission Impossible 도전!
당분간 인터넷 뉴스는 주의해서 봐야겠습니다. 후우..

p.s. 과연 이번엔 원서로 읽을까요.?

p.s.2. 스포일러던 네타바레이던 둘다 외국어이긴 한데. 딱 한 포인트를 찝어서 까발리는 느낌은 제 입장으로써는(일본어 하니까.;)네타바레가 센 편이므로 그냥 그거 씁니다. 미리니름은 왠지 줄거리 요약을 들었다..라는 뉘앙스가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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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냐궁 at 2007/07/23 08:21  r x
해리포터 원서로 읽을만 해? 다빈치코드는 원서 샀다가...
단어들이 넘 어려워서 한챕터 읽고 포기..-_-
영어공부하는 셈 치고 1권부터 읽어볼까...
(아직까지 한권도 안 읽어봤단...-.-
동화책 한권 나오는걸로 왜들 호들갑인지 이해안됨..;; )
Replied by lakie at 2007/07/23 08:35 x
일단 배경이 너무 동화에다가 애들 쓰는 구어체가 난무해서
영어공부에는 많이 도움이 안될걸.
그리고 사전에 없는 단어 - 마법관련 캐롤씨 창작 용어 - 가
많아서 그렇게 읽기 쉽다고도 못하겠.;
내가 영어를 좀 많이 못하긴 하지만.^^;
Commented by JoysTiq at 2007/07/23 11:50  r x
정말 밖에 들고 나갔다간 lakie님이 말씀하신대로 당하고야 말것 같습니다.;ㅁ; 집안에서 최대한 빨리 읽어버리는 수밖에 없어요.
꼭 해낼 수 있을 거에요! +_+
Replied by lakie at 2007/07/23 12:19 x
넵. 화이팅입니다. ;ㅇ;
(같은 논리로 주변에 읽고 있다는 소문을 안 내는것도 중요 할 듯.;)
Commented by lakie at 2007/07/26 15:51  r x
To. exbilly//
스포성이 약간 있어서 삭제. (아직 모르던 사실이었는데 감사감사.;)
Replied by exbilly at 2007/07/26 18:01 x
어흑!!역시?!
(하지만 불의 잔 이후로 줄초상(..)
나는게 패턴이었잖아! 이 소설은!!
Commented by 냐궁 at 2007/07/27 11:00  r x
흠...해리포터가 절름발이 귀신이다!! --;
Replied by lakie at 2007/07/27 12:13 x
푸핫.
Replied by exbilly at 2007/07/27 12:42 x
뭐라굽쇼?사실 지니 위즐리가 아니라
지니 포터(..!)라굽쇼?
(이렇게 놀아야 하는 겐가?)
Replied by lakie at 2007/07/28 01:46 x
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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