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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이 회사에서 시켜주는 영어 교육을 들으거냐고 물으셔서 요새 영어 관련으로 버벅대고 있던 터라 거절할 수가 없어 신청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회화 수업이다.
고만고만한 사람 10명정도가 앉아서 하루 50분정도씩 하는 수업. 비슷한 방식을 예전에도 했었는데 그닷 도움 되지 않는다는 판단으로 두달인가 하다가 그만뒀었는데...
일단 고만고만한 수준의 사람들 말을 계속 들고 있으니 듣기도 별로 안 늘고 내가 아무리 버벅대고 있어도 대충 알아듣는 원어민 선생님은 수정해 주지 않고 사람이 10명이나 되니 한번씩만 떠들어도 시간이 훅 가는터라 새로운 표현이나 신선한 주제를 꼼꼼하게 다루기는 힘든 듯. 고로 들이는 시간 대비로 그닷 늘지 않는다는게... 영어 해야겠네 하는 동기 부여 정도가 의의랄까..
뭣보다 별로 안 친한 회사사람들이랑 제일 만만한 주제 - 취미나 사는 이야기 등등 개인적 이야기 - 를 떠들어야 한다는게 제일 싫다. 니 얘기 안 궁금하고 내 얘기해주기 싫어. -_-;;
차라리 상황설정하고 그에 따른 스크립트 학습이 훨씬 나을거 같은데 그렇게 수업하는 회화수업은 아직 못 봤다. 왜냐하면 강사가 준비가 힘들거든. -_-
이거 3개월짜리 시켜놓고 왜 못 하냐고 더 구박할 팀장님 생각을 하면 머리가 아파오는구나.. 따로 공부해야 될 듯..
이럴 때 마다 드는 생각이 진짜로.. 빚내서라도 어학연수는 다녀왔어야 하는건데 말이지....-_-;; 지난일에 집착하는 성격이 아니지만 이건 진짜 10년이 넘어도 계속 후회스럽다. |
la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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