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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 한달간 포스팅이 없었던건 더위와 저기압에 완전 침몰 당해서 한 몸 추스리기도 정신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 봅니다. 돌이켜보니 한건 없고 매일 졸려 피곤해 한 기억밖에 안 떠오르고 회사일은 대충대충 처리하고 집안일은 완전 방치했었네요. 먼가 해먹고 뭔가 움직이고 하긴 했습니다만 그걸로 끗. 포스팅을 한다거나 하는 추가 액션은 생각조차 떠오르지 않은 7월말 8월초였습니다. 에어콘 있는 지역으로만 거주해서 실제로 더운건 별로 없었는데 내내 비오고 저기압이다보니 몸이 무거워서 어찌할바를 모르겠더라구요.
2. 홍삼이라거나 흑마늘이라거나 양파즙이라거나 먹어보기도 했습니다만 도움이 되는듯 마는듯 잘 모르겠더라는. 그리하여 결론은 새삼스럽지만 결국은 운동합시다 (살도 쪘고) 인데 비는 주륵주륵 집근처 헬스장 없음 기타등등으로 여전히 미적미적하던 가운데. 무한도전 조정특집에 나온 잘생긴 코치 선생님의 엄청 무서운 '너네는 배에 도움이 안돼' 일갈에 좀 반성하고 말았습니다. 5분 뛰면 투입가능 가동에너지가 0이 되는 즈질체력도 쪼금씩이라도 꾸준히 운동하면 남들보다는 훨씬 느리겠지만 언젠가는 체력이 붙는다는 예전부터 이미 알고는 있던 경험담을 믿고 좀 움직여보기로 했습니다. 이러다 회사는 커녕 일상생활에 지장이 발생할거 같단 말이죠. 그리고 사람은 일단 잘생기고/예쁘고 봐야 한다는 진리의 교훈도 새삼스래 재감을.. 쿨럭쿨럭. 코치님이 안 잘생겼으면 또 느낌이 달랐을거 같단 말이죠. 아 간사한 마음 ㅎㅎ.
3. 여름휴가를 예년과 다르게 좀 빡빡하게 다녀와보았습니다. 금요일부터 2박 3일로 휴가목적을 겸한 엠티로.. 첫날은 속초까지 가서 바닷물에 풍덩 물놀이. 둘째날은 설악 워터피아에서 풍덩 물놀이. 사이사이에 엠티용으로 장보고 사람들이랑 떠들고 밥 해 먹고 간식해 먹이고 밤늦게까지 와글와글. 마지막날은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늦게 합류한 남푠님이랑 기어나가서 설악산 비룡폭포까지 산책하고 속초시내 데이트. 그리고 서울에 밤 열두시에 돌아와서는 그 담날 시댁에 풀데이로 방문하는 기염을 토했더랬죠. 남은 이틀은 집에서 졸고 청소하고 보냈습니다만.. 막날이 되니 왠지 이번 휴가는 뭔가 되게 긴거 같다고 무심코 생각하고는 혼자 허거덩. ㅋㅋ 학교때 방학 40일을 놀고도 해본적이 없는 생각을 이 나이되서 하다니 놀라운 경험이었어요.. 뭐랄까 밀도 있게 사는것도 체력만 받쳐주면 참 좋은거구나 하는 깨달음이랄까.. 그러니까 결론은 운동좀....-_-
그리하여. 운동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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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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