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아침은 민박집에서 전날 못 얻어먹을뻔한 G. Fassi의 아이스크림과 함께>
<가게는 이렇게 생겼으나 이번에는 근처에도 안갔음. 사진은 2007년 ver. by 남푠> 아침부터 아이스크림을 먹고 (하루 묵은거지만 맛있었어요.) 서둘러 나와서 일단 로마에 온 예의를 차리러 오늘은 딱 두군데만 가자 하고 바티칸으로 향했습니다. 피에트로 대성당은 봤던거 또 봐도 멋질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말이죠. 아침 일찍 간 보람이 있어서 전혀 줄서지 않고 바로 입장 가능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가 좋았어요.
<전날 행사-주일이었으므로-가 있었던 듯. 상당히 낡은 플라스틱 의자가 도열해 계시는 광경>
<로비 천장. 지금 봐도 이런데 중세에는 여기가 천국이구나 했을거에요>
<입구 옆의 피에타 상> 미켈란젤로가 피에타 상 하나만 남기고 아무것도 안했어도 천재 소리를 듣는데 별 지장이 없었을 듯. 전 미술쪽은 아는게 거의 없습니다만 그래도 앞에서 발이 잘 안 떨어지더군요.
<복도쪽 천장 중 일부. 빛 들어오는게 예뻐서 찍었는데 축소하니 잘 안보이네요>
<또 다른 천장. 대체 누가 판거야....>
<성당 이름 주인. 다들 만져봐서 발이 매끈해지셨다고 하는.>
<본 제단. 뭐랄까 화려하다 못해 좀 무서워지려고 함...> 그 외에는 사진 다시보다보니 너무 난잡하게 찍은게 티나서 관두고.. 역대 교황이름을 적은 돌판이라던가 딸린 전시실에 굉장히 우아한 고전악보가 있다던가 기타등등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만 넘어가고...
<오전 9시경의 입구쪽 풍경> 두어시간 관람하고 나오려고 몸을 돌리는데 정면으로 햇볕이 가득 들어오는 광경에 감탄하고 조금 더 둘러보다가 나왔습니다. 9시 반 정도 나오니 관람객들 줄이 슬렁 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 꾸뽈라에 올라가보기로 하고 밖에 별도로 있는 입구로 향했습니다.
<중간층에서 올려다 본 지붕>
<내려다본 광경. 높네요..>
<꼭대기에서 내려다 본 앞마당>
<간단하게 먹은 늦은 아침. 아침부터 피자....>
<바티칸 후문쪽 길건너에 있던 아이스크림집 방문>
<식재료상이라고 가이드북에 적혀있어서 들른 곳>
<아주 멋진 곳이었음. 양념을 약간 사왔어요>
<떼르미니역 진열대에서 발견한 뿌까>
<점심먹긴 좀 미묘해서 간단하게 간식> 사진이 많아서 오전분까지. 삐에트로 대성당은 계속 생각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