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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머리에)
: 결혼식후기는 아직 결혼사진을 찾으러 가지를 못해서 (...사진관에서 조만간 삭제하겠다고 협박올것 같은 기분이.;; 그래도 지지난주 가서 간신히 셀렉팅은 했습니다.;) 못 쓰겠고. 웨딩 촬영 후기는 두번 찍으면서 온갖 쇼를 한지라 그닷 쓰고 싶지 않고, 그래서 이미 한참 까먹었지만 아주 망각하기 전에 어쨌든 써놔야 할것 같은 신혼여행 후기에 도전해 봅니다. (...;;)
신혼여행 목적
: 이탈리아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고(그리고 가방을 사고.;;), 회사원이 큰맘먹고 유럽씩이나 가는데 1개국만 가기 좀 뭐하니 그럼 영국에 가서 애프터눈 티셋을 먹(고 홍차를 사오)자. 둘 다 리조트 패키지랑은 취향이 멀고, 단체 여행을 안 좋아하며, 운전이 귀찮아 대충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유럽쪽을 좋아하는지라 딱히 이견없이 행선지 합의를 달성.
구체 계획 발전 경로
: 아이스크림을 먹으려면 로마에 가야되고, 근데 로마는 둘다 이미 예전에 갔을때 한참(특히 신랑은 상당히.;) 비벼댄지라 딱히 더 보고 싶은건 없으니 다른데를 가보고 싶은데 예의상 휴양지 비슷한 데를 포함해야 할거 같은데 신혼여행인데 남부를 돌긴 좀 위험해 보이는데다 주로 휴양지가 섬 등지라서 이동 나쁜데다 런던 나가는 코스가 안 좋으니 북부로 가는건 어떨까 하다가 코모의 존재를 발견. 오오! 어쨌거나 이지젯을 타려면 공항있는 동네에 가야되니 밀라노도 추가. 대충 가는 중간 라인에 있으니 둘 다 안가본 (정정: 신랑은 가봤다함.) 피렌체도 추가. 이리하여 로마-피렌체-코모-밀라노-런던 코스 완성. 당연히 회사에서 공식으로 주는 결혼휴가-주말포함 7일-가지고는 택도 없으니 연차 3일 추가 사용. 상사 눈치 같은건 볼 줄 모르는 매년 연차 있는거 몽땅 다 쓰고 종종 마이너스까지 찍는 배째라 회사원의 자세입니다. (plus 1주일 넣어 2주 다녀오고 싶었으나 신입사원인 신랑의 회사의 도저히 빠질 수 없는 행사일정 관계로 3일에 그쳤다는 슬픈 사연이.T-T)
추가사항
: 사실 2월에 결혼하기로 결정해놓고는, '유럽을 가려면 비수기가 좋으니까 최소한 대학생 방학전에 결혼해야겠다!' 라면서 희망 5월, 안되면 늦어도 6월 2주차 이전'이라고 결혼 날짜를 부모님께 일방 통보했다가 양가 부모님들의 벙찐 표정을 볼 수 있었다는 건 소소한 지나가는 이야기. 당일에 비행기 타겠다고 일단 오후 비행기 시간 알아보고 예약 건 다음 결혼식 시간을 오전으로 최종 잡았다는 건 쪼금 더 소소한 이야기. 신혼여행은 중요한 것입니다.ㅎㅎ (사라짱은 휴가를 잡기 위해서 결혼해야겠다잖아요.ㅎㅎㅎ 그나저나 16권 나올때가 되가는데. 흐음. -_-;;;)
여기까지 추석 전 한가한 회사에서 쓰고, 집에가서 사진 뒤져서 본격 후기 작성 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요일까지 사장님보고 준비하느라 전 팀이 탈혼 상태였기 때문에 어제는 집나간 혼 도로 찾아오는데 썼다지요.ㅎㅎ 오늘도 조용... |
la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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